李, 긴급 지시… “행정력 총동원”
||2026.08.06
||2026.08.06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주재한 폭염·가뭄 대처 상황 점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그간 경험하지 못했던 극심한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국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의 일 중 가장 중요한 것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극한 기후에 걸맞은 대응책을 강구해 달라”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가능성이 많은 만큼 비상한 각오를 갖고 전방위 대응 체계를 가동해야 한다”라며 “독거노인,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을 보다 세심히 살피고 냉방시설 이용이 어려운 분들은 직접 찾아 안부를 확인하는 등 보호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특히 “야외 작업장에서 가장 더운 시간대 작업 중지나 휴식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현장을 철저히 점검해 달라“라며 “가축이나 양식 어류, 농작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도로, 철도 등 사회 기반 시설의 안전과 전력 수급 상황도 면밀히 관리해 달라”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남부 지방 가뭄에 대해서도 “당분간 비 예보도 없는 만큼 대체 용수 공급, 양수 장비 가동 등을 적극 추진해 안정적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게 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도서·산간 등 상수도 미보급 지역은 비상 급수 같은 단기 조치 외에 대체 수원 개발 등 중장기 대책도 병행하라“라고 전달했다.
같은 날 보건복지부가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관리체계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4일까지 파악된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21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가운데 13명의 연령대는 80세 이상에 집중됐다.
복지부 측은 “고령자는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온열질환 초기 증상을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려워 증상이 빠르게 악화할 수 있다”라며 “폭염특보 시에는 가장 무더운 시간대의 논밭, 비닐하우스 작업과 장시간 외출을 피하고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물을 자주 마실 것”을 권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