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술값으로 돈 다 써”… 안타깝다
||2026.08.06
||2026.08.06
코미디언 윤형빈이 자신의 과거를 토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윤형빈, 지인들 술값에 이어 단골손님 술값까지 계산했다? 계산 안 하면 죽는 병(?)이었어요’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윤형빈은 “살면서 가장 후회하는 것 중 하나가 어릴 때 ‘계산 안 하면 죽는 병’이 있었던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20살 때부터 레크리에이션 강사를 시작해 군 제대 후 바로 취직했다. 낮에는 이벤트 행사장에서 풍선을 만들고 음향 장비를 날랐으며 밤에는 업소 4~5곳을 돌며 MC를 봤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일하던 5~6곳의 월급날이 제각각이라 며칠 지나면 돈이 들어오고 또 들어오는 구조였다”라며 “밤업소에 지인들이 오면 술값을 대신 계산해 줬다. 거기서 그쳤으면 괜찮았을 텐데 수년간 진행을 맡다 보니 단골손님들과도 친해져 아는 손님이 오면 전부 내가 샀다“라고 토로했다.
윤형빈은 “다 계산하고 나면 정작 남아 있는 월급이 없었지만 ‘또 들어오겠지’라며 안일하게 생각했다”라며 “그게 습관이 되니 아내(정경미)가 ‘후배들 키우지 말고 네 자식이나 잘 키워라’라고 하더라. 그 돈을 아이들에게 썼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고 덧붙이며 씁쓸한 기색을 내비쳤다.
또한 전성기 시절을 돌이켜보며 “한 달에 억이 넘는 돈이 들어올 수 있다는 걸 그때 알았다”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윤형빈은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2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봉숭아학당’에서 독설가 캐릭터 ‘왕비호’로 열연을 펼치며 대중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또한 2009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남자 우수상을 수상하며 코미디언으로서 전성기를 누렸다. 이어 KBS2 ‘남자의 자격’, EBS ‘최고의 요리비결’ 등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MC 및 패널로 활약하며 다재다능한 진행 능력을 입증했다.
2014년에는 종합격투기 선수로 정식 데뷔해 TKO 승리를 거두는 등 이색적인 도전을 이어가기도 했다. 그는 2013년 코미디언 정경미와 백년가약을 맺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