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갔는데 현지 조폭들이 먼저 다가와 인사한 한국 연예인 정체
||2026.08.06
||2026.08.06
스크린과 드라마를 누비며 선 굵고 위압감 넘치는 악역 연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해 온 배우 김준배가 과거 해외 여행지에서 실제 현지 갱단에게 사과를 받았던 강렬하고도 황당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김준배는 예능 프로그램 방송에 출연해 길거리에서 실제 조직폭력배들에게 인사를 받았던 경험과 함께, 태국 여행 당시 현지 갱들과 시비가 붙을 뻔했던 긴박하면서도 웃지 못할 실화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사건은 김준배가 태국 치앙마이 인근의 작은 소도시인 ‘빠이’에 위치한 한 클럽을 찾았을 때 일어났다. 당시 클럽 내부에서는 현지 갱 여럿이 20대 영국 남성 두 명을 다짜고짜 폭행하고 있던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가만두면 사람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겠다 싶었던 김준배는 주변의 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나도 모르게 외쳐버렸다. 압도적인 체구와 특유의 카리스마를 갖춘 그는 갱단을 향해 굵고 단호한 목소리로 “노 터치(No Touch)!”를 외치며 폭행을 제지했다.
상황을 정리한 후 자신의 자리로 돌아와 앉아있던 김준배는 잠시 후 의외의 광경을 목격했다. 현지 갱들이 그에게 다가오더니 다짜고짜 고개를 숙이며 상황을 친절히 설명하고 사과를 건넨 것이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민머리에 강렬한 인상을 가진 김준배의 압도적인 포스를 본 현지 갱들이 그를 ‘중국 삼합회(조직폭력배) 간부’나 거물급 인물로 착각해 스스로 납작 엎드렸던 것이었다.
한국에서도 길을 가다 도로 건너편 조폭에게 “형님, 식사하셨습니까!”라는 인사를 받아 무덤덤하게 “예, 먹었어요”라고 대답한 적이 있다는 김준배의 서늘하면서도 코믹한 일화는 현장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영화 ‘이끼’, ‘강적’ 등 수많은 작품에서 서늘한 악역을 소화했던 김준배는 현실에서의 무서운 인상과 달리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예능에서 순박한 반전 매력을 보여주며 대중에게 더욱 친근하고 입체적인 명품 배우로 사랑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