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사퇴해야”… 심상치 않은 민심
||2026.08.06
||2026.08.06
탈영 의혹을 받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75%를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병적기록부를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도 80% 이상을 기록했다.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는 당 정책연구원인 개혁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5일 하루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5.6%가 ‘안규백 장관이 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라고 답했다. ‘안 장관이 직무를 계속 수행해도 된다’라는 응답은 16.4%였다.
응답자의 88.0%는 안 장관의 탈영 의혹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탈영 의혹이 ‘사실이거나 사실에 가깝다’라는 의견은 63.5%, ‘허위이거나 허위에 가깝다’라는 응답은 29.1%로 나타났다.
국방부가 공개하지 않고 있는 안 장관의 병적기록부에 대해서는 ‘공개해야 한다’라는 응답이 84.7%를 기록했다. ‘공개할 필요가 없거나 공개해서는 안 된다’라는 의견은 12.8%였다.
이에 관해 6일 천 원내대표는 SNS를 통해 “국민의 판결은 이미 나온 것”이라며 “국민 열 명 중 여덟 명 가까이가 물러나라고 하는데 버티고 있는 것은 안규백 장관 본인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방부가 아무리 ‘명백한 허위’라고 외쳐도 국민 세 명 중 두 명은 믿지 않는다. 대한민국 군을 지휘하는 국방부 장관이 국민 신뢰에서 이미 탈영한 셈”이라며 “국민이 왜 믿지 않겠나. 보여줘야 할 병적기록부는 보여주지 않고 보여주지 말아야 할 행태만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 결과) 탈영 의혹이 허위라고 생각하는 국민 중에서도 다수가 병적기록부를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장관을 믿어주고 싶은 국민들조차 ‘허위라면 떳떳하게 기록으로 증명하라’고 말한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천 원내대표는 “병적기록부 공개는 진영의 문제가 아니라 상식의 문제“라며 “병적기록부를 즉시 공개하고 국민 75.6%의 명령대로 장관직에서 물러나라”라고 성토했다. 해당 여론조사는 ARS(자동응답) 무선 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포인트이며 응답률은 2.57%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