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얼굴’, 메인 포스터·예고편 공개…10만 컷에 담긴 한국의 시간
||2026.08.07
||2026.08.07
고희영 감독의 신작 '사진의 얼굴'이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7일 공개하며 개봉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9월 2일 개봉하는 '사진의 얼굴'(감독 고희영, 제작 영화사 숨비, 배급 트리플 픽처스)은 60여 년 동안 10만여 장의 사진으로 한반도 현대사를 기록한 일본 포토저널리스트 구와바라 시세이의 삶과 작업을 조명한 포토멘터리다.
제17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한국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먼저 관객과 만났다.
메인 포스터에는 대표작을 배경으로 카메라를 든 90세의 구와바라 시세이가 담겼다.
'90세 거장·60년의 기록·10만 컷의 사진'이라는 문구는 그의 발자취를 압축해 보여주며 "그는 한국에서 무엇을 보았는가?"라는 질문은 영화가 담아낼 시선을 궁금하게 만든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사진으로 과연 뭘 할 수 있느냐?"라는 물음과 함께 전국을 누비며 기록을 이어가는 그의 모습을 비춘다.
한국 추방과 북한 입국 금지 등 숱한 제약 속에서도 카메라를 놓지 않았던 집념은 물론 사진계 관계자들의 증언과 가족의 시선을 통해 사진가이자 남편, 아버지로 살아온 인간적인 모습도 함께 담아냈다.
특히 자신을 "결함투성이 인간"이라고 말하는 구와바라 시세이의 담담한 고백은 깊은 여운을 남긴다.
한 시대를 기록한 사진가의 철학과 삶을 스크린에 담아낸 '사진의 얼굴'은 오는 9월 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