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적반하장” 꺼낸 오세훈… 분위기 뒤집혔다
||2026.08.07
||2026.08.07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택 공급 위기의 책임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정조준했다. 7일 오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귀를 의심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금의 공급 위기를 초래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국민들께서 모르실 것이라고 생각하나. 재개발·재건축을 ‘투기’로 여기고 정비사업을 멈춰 세운 것이 누구였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로 인해 서울의 공급 기반을 무너뜨린 것은 분명히 박원순 시장이었다”라며 “민주당 시정 10년 동안 389개의 재개발·재건축이 해제됐다. 그 결과 서울은 43만 호에 달하는 공급 기회를 잃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급의 씨를 말린 것도 모자라 제초제까지 뿌려놔 그 결과가 최근의 공급 절벽인데 그 책임을 돌리려 하니 적반하장이 도를 넘었다“라며 “민주당은 지난 선거에서도 같은 주장을 반복했지만 시민들은 동의하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서울시가 지난 5년 동안 멈춰 있던 정비사업을 다시 살려내 무너진 공급 시스템을 정상화했다는 것을 현장의 주민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계셨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더 기가 막힌 것은 대통령과 민주당이 ‘재개발·재건축은 공급 효과가 약하고 오히려 멸실이 우려된다’라는 황당한 주장을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최근 3년간 준공된 정비사업 59곳의 순증 물량을 분석한 결과 재개발은 27.4%로 7천호, 재건축은 44.2%로 1만 3천만호의 주택 순증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지금도 민주당은 데이터로 드러난 팩트를 부정하면서까지 서울시의 정비사업을 막고 있으면서 적반하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그렇다면 왜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는 신속통합기획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공약을 내세우며 정비사업을 ‘착착’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라며 “지금의 공급 절벽 책임에 대해 국민 앞에 석고대죄를 해도 모자를 상황에 적반하장식 남 탓과 왜곡된 주장을 되풀이할수록 공급에 진정성이 없다는 사실만 분명해질 뿐”이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오 시장은 “여론의 회초리를 피할 궁리만 할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정비사업을 기다리는 시민들과 현장의 절절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라며 “국민은 말이 아니라 실제 공급이 진행되는 것을 보시길 원하고 있다”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