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김은희와 새 시작… 뜻밖의 소식
||2026.08.07
||2026.08.07
장항준 집행위원장이 아내 김은희 작가와 뜻밖의 연기 호흡을 맞췄다. 지난 6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프로그램을 공개한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집행위원장 장항준)가 공식 트레일러를 선보였다.
이번 트레일러는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우라까이 하루키’를 연출한 김초희 감독이 연출을 맡아 창작의 본질과 영화제가 지닌 의미를 특유의 유머와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냈다. 특히 배우 강말금과 장 집행위원장, 김 작가가 출연해 능청스러운 연기로 재미를 더했다.
김 감독은 기획 의도에 대해 “어떻게 하면 더 많은 관객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즐기러 오게 만들 수 있을까에서 출발했다”라며 “음악영화제 트레일러라고 하면 ‘음악’이라는 특수성 안에서 아이디어를 찾기 마련이지만 오히려 그 특수성에서 완전히 비껴났을 때 더 재미있는 트레일러가 나올 것이라 기대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장항준 집행위원장이 직접 출연하는 순간 영화제를 대표하는 사람이 트레일러 안으로 들어오면 ‘예상 밖의 즐거움’이 가장 자연스럽게 완성될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이러한 창작의 충동을 유인원이 인간으로 진화해 온 행렬에 빗대어 영화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코믹하게 풀어냈다.
영화감독을 남편으로 둔 한 여인의 등에 22년째 꽂혀 있는 ‘빨대’는 우스꽝스럽고도 처연한 창작자 곁을 지키는 사람의 만성적인 통증을 상징한다. 또한 영화제 초청이라는 단 한 통의 전화로 평생 빠지지 않을 것 같던 빨대가 쏙 뽑히는 순간을 통해 영화제가 전하는 위로와 희망을 담아냈다.
김 감독은 “거창한 선언 대신 능청스러운 농담 하나로 영화제가 창작자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전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트레일러는 영화제 공식 유튜브와 SNS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9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한편 장 집행위원장은 지난 2002년 개봉한 영화 ‘라이터를 켜라’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영화 ‘불어라 봄바람’, ‘기억의 밤’, ‘리바운드’, ‘왕과 사는 남자’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아울러 장 집행위원장은 지난 1998년 4월 11일 김 작가와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