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역주행→경찰 출동… ‘벌금’ 물었다
||2026.08.07
||2026.08.07
방송인 노홍철이 여행 중 예기치 못한 일로 경찰의 조치를 받았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노홍철’에는 ‘독일 고속도로에서 바이크 타다가 여권 잃어버린 노홍철 (실제 상황, 경찰 출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그가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을 차례로 방문하며 라이딩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여행 막바지 독일 아우토반을 달리던 노홍철은 뜻밖의 상황에 멈춰 섰다. 그는 “이런 일이 다 있다”라며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가방 안에 있던 초콜릿을 꺼내 먹은 뒤 다시 넣었는데 뚜껑을 제대로 잠그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달리는데 계속 차들이 하이빔을 비추더라. ‘뭔가 있구나’ 하고 세워서 보니 뚜껑이 열려 있었고 여권, 현금, 바이크 관련 서류 등 제 모든 중요한 것이 들어 있는 가방이 사라졌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너무 놀라 가방이 떨어진 곳을 찾으러 가려는데 한 노부부가 차를 세우더니 ‘혹시 가방을 잃어버렸냐. 약 500m 떨어진 도로 한가운데 떨어져 있는 걸 봤다’라며 경찰에 대신 연락까지 해줬다”라고 밝혔다.
이후 직접 현장으로 향한 노홍철은 “도로 순찰 관계자분들께서 제 사정을 듣고 도로에 있는 제 가방을 가져다주셨다”라며 “전 이제 곧 출국을 해야 하는데 정말 놀랐다가 한숨 돌렸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상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아까 그 경찰분께서 오셔서 벌금을 내야 한다고 하더라”라며 “독일 아우토반은 걸어서도 역주행이 안 된다더라“라고 벌금으로 158유로(한화 약 23만 원)을 낸 사실을 전했다. 그러면서 “뚜껑을 제대로 닫았어야 했다. 또 큰 거 하나 배운다”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또한 노홍철은 “독일 사람들은 무뚝뚝할 줄 알았는데 직접 겪어보니 우리나라의 ‘정’과 비슷한 마음이 느껴졌다”라며 “본인 일도 제쳐두고 끝까지 도와주신 분들 덕분에 무사히 귀국할 수 있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벌금 정도야. 중요한 물품 찾아서 다행이다”, “덕분에 재미있는 구경 했습니다”, “가방 찾은 건 정말 천운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