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발달장애’ 동생 보냈다… “문 밖에서 잠가”
||2026.08.10
||2026.08.10
배우 박하선이 세상을 떠난 동생을 언급하며 먹먹함을 자아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발달장애를 가진 자녀를 양육 중인 부부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출연한 부부는 세 자녀를 양육 중이라고 밝혔다. 그중 첫째 아이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앓고 있어 현재 전문 시설에서 지내는 상태였다.
이를 들은 박하선은 자신의 가족사를 떠올리며 깊이 공감했다. 그는 “첫째랑 같이 살고 계시지 않다. 시설에 있는 거냐. 저희 동생도 그랬는데 저희는 그래서 문을 밖에서 잠글 수 있게 했다”라며 “많이 심해서 보내게 된 거냐”라고 조심스럽게 질문했다.
아내는 “일단은 무서워서다. 왜냐하면 베란다에서 물건을 던져서 난리가 난 적도 있었다”라며 설명했고 이동건은 “둘째도 돌보셔야 하니까”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부부의 둘째 자녀 역시 인지 발달 장애를 겪고 있어 세심한 돌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서장훈 역시 “첫째만 계속 보고 있을 수 없으니까 혹시 다른 일 하는 와중에 던지거나 하면”이라며 첫째를 보낼 수밖에 없던 부부의 입장을 공감했다.
앞서 박하선의 남동생은 지난 2019년 11월 급성심근경색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생전 발달장애를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하선은 동생을 떠나보낸 직후 자신의 SNS에 애통한 심경을 남기며 추모했다.
당시 그는 “같은 배 속에서 태어나 네가 선택한 것도 아닌데 한 번씩 너를 부끄러워했던 내가 부끄럽다”라며 “오늘 너를 다시 떠나보내며 장애인에 대한 시선이 조금 더 나아지는 사회가 되길 간절히 바라본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잘 가 내 동생”이라고 글을 마무리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박하선은 2005년 SBS 드라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로 데뷔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을 통해 큰 사랑을 받으며 스타덤에 올랐으며 드라마 ‘동이’, ‘혼술남녀’, ‘산후조리원’, ‘며느라기’ 등 다양한 작품에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또한 그는 2017년 배우 류수영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박하선은 현재 예능과 라디오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