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또 터졌다… 역대급 ‘논란’
||2026.08.10
||2026.08.10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후보가 대구·경북 지역 합동연설회 도중 이재명 대통령을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 잘못 부르는 실수를 했다. 정 후보는 지난 9일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강원·대구·경북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구상을 설명하던 중 이 대통령의 이름을 잘못 말했다.
정 후보는 “인허가 제도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정주 여건을 마련해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며 “‘이명박’ 대통령 임기 안에 반도체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정청래가 하겠다”라고 발언했다.
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 성과를 내겠다는 취지였으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이름을 잘못 말한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는 당시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리지 못한 채 정견 발표를 마무리했다.
뒤이어 연설에 나선 송영길 당대표 후보는 정 후보의 발언을 짚었다. 송 후보는 “정 후보께서 이명박 정권 임기 안에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완성시키겠다고 말실수를 하고도 모른 채 넘어갔다“라며 “이미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임기는 끝났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송 후보는 “말실수를 할 수도 있지만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라는 것은 말실수가 아니다”라며 정 후보가 당대표 재임 당시 했던 발언을 언급했다. 송 후보는 “정말 이 이재명 정권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 것이냐”라며 정 후보의 인식을 문제 삼았다.
행사 종료 후 정 후보는 취재진에게 “연설 도중 대통령 이름을 잘못 부른 줄 몰랐다“라며 “당원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며 앞으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하겠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정 후보가 전·현직 대통령의 이름을 잘못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정 후보는 지난 5월 6·3 지방선거 당시 서울 강동구청장 지원 유세에 나서 “윤석열, 박근혜, 이재명 전직 대통령 세 명을 합쳐놓은 것보다 이재명 대통령이 훨씬 더 일을 잘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촛불혁명으로 국정농단의 죄를 짓고 감옥 갔다 온 박근혜와 부정부패로 감옥 갔다 온 이재명“이라고 발언한 뒤 곧바로 ‘이명박’으로 정정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