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전격 시동… 정치권 ‘술렁’
||2026.08.10
||2026.08.10
이재명 대통령이 전남 해남의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을 기반으로 호남권 반도체·AI 클러스터 구축에 전격 시동을 걸었다. 지난 7일 이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땅끝 해남에서 태양광 발전단지가 첫걸음을 내디뎠다”라며 “이곳에서 생산될 청정에너지는 대한민국 미래산업을 든든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AI와 같은 첨단산업은 안정적인 전력이 있어야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라며 “해남의 청정에너지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와 AI 데이터센터를 움직이는 힘이 되고 대한민국의 다음 100년을 준비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적었다.
아울러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구상도 공유했다.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뜻깊은 것은 에너지 전환이 산업의 성장과 지역의 활력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라며 “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가 지역의 산업을 키우고 더 많은 일자리와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이번 사업이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라며 “해남에서 시작된 변화가 호남을 넘어 대한민국 곳곳으로 퍼져나가리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10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3대 메가프로젝트 2차 민관합동 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반도체 산업의 핵심 축인 전력과 용수를 포함해 주거·정주 여건 마련 현황이 명확한 데이터로 산출될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지난 1차 회의 이후 한 달여 만에 마련된 이번 자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연관 부처가 모두 모인다. 현장에는 각 부처 장관들은 물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핵심 투자 기업 관계자들도 대거 자리를 채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안건으로는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전제로 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부지 조성 계획과 전력·용수 공급 일정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지난 1차 회의를 통해 부지가 지정된 만큼 토지 보상 절차와 단지 조성 타임라인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 방안이 본격 논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