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 잘 사는 줄… “이혼 결심”
||2026.08.11
||2026.08.11
코미디언 김효진이 남편과 갈등 끝에 이혼까지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10일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못간다’에는 ‘”사랑은 오래 참고…” 하나님이 제게 다시 들려주신 말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김효진이 결혼 초 남편과의 불협화음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남편이 나랑 결혼하고 공교롭게도 첫 딸이 태어나고 난 다음부터 하던 일들이 뭔가 자꾸 부딪히고 어긋났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남편은 진짜 좋은 아빠, 능력 있는 아빠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컸는데 밖에서의 일이 안 되니까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다“라며 “자기 꿈처럼 현실은 안 되니까 너무 힘들어하면서 술을 가까이하기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람이 힘든 순간에 술이 들어오면 분노의 기폭제가 돼서 비정상적으로 분노를 표출한다. 그 분노의 대상은 다름 아닌 내가 됐다“라며 “그때 나로서는 이해가 안 됐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김효진은 남편처럼 일한 뒤 귀가해 어린 딸을 돌보는 일이 보통이 아니었다고 토로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그때 당시 나는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거의 완벽하다시피 잘하고 부족한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이 나를 원망하고 나에 대한 서운함과 분노를 이야기하니까 ‘이 사람 미친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토로했다.
결국 그는 “이런 일이 거듭되니까 이렇게 무책임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하고는 살 수가 없겠다는 내 나름의 결론을 내렸다”라며 이혼을 결심한 사실을 밝혔다. 그러나 김효진은 결혼 서약문을 떠올린 뒤 마음을 다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내 속에 갖고 있던 ‘내가 뭘 잘못했어?’라는 나의 마음이 교만이라는 걸 깨달았고 내 마음을 변화시켰다”라고 설명했다.
혼자 힘들고 외로웠을 남편을 이해하면서 남편 역시 변하기 시작했다고. 이후 그는 “남편의 얼굴이 회복됐다. 늘 부정적인 이야기만 하던 사람 얼굴에 화색이 돌고 웃음기를 되찾고 술 마시러 가는 횟수가 줄어들었고 급기야 진짜로 술을 끊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거의 1~2년 안에 모든 것들이 정리가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효진은 지난 1995년 방송된 MBC ‘젊음의 다섯마당’으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 2009년 5월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