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롯데시네마, 교보문고와 ‘컬처 동맹’
||2026.08.10
||2026.08.10
롯데시네마가 교보문고와 손잡고 극장을 영화 관람을 넘어 지식과 예술을 경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확장한다.
11일 양사는 최근 독서와 지식 콘텐츠를 새롭게 소비하는 ‘텍스트힙’ 문화에 주목해 극장의 대형 스크린과 음향 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관객은 영화관의 몰입도 높은 환경에서 강연과 예술 콘텐츠를 보다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대표 프로그램은 교보문고의 도서 강연 커뮤니티 ‘보라(VORA)’다. 9월 9일 스타강사 김미경을 시작으로 11월에는 송길영 작가의 강연이 롯데시네마에서 열린다.
극장과 콘텐츠의 결합도 활발하다. ‘시네마틱 클래스’에서는 심용환 강사의 ‘신화의 역사: 오디세이에서 중국 신화까지, 인간은 왜 신화를 만들었나’가 오는 9월 16일까지 이어진다. 첫 강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 상영과 연계해 역사와 영화를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모았다.
프랑스의 역사와 예술을 음식 코스에 빗대 풀어낸 이서준 도슨트의 ‘만찬처럼 즐기는 프랑스 이야기’도 8월 11일부터 총 3회 진행된다. 첫 강연에서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증류주 시음도 마련돼 색다른 체험을 더한다.
미술관을 스크린으로 옮긴 ‘씨네뮤지엄’도 관객을 만난다. 9월 5일 채수한 도슨트의 ‘바티칸 박물관’, 9월 19일 백인필 도슨트의 ‘프라도 미술관’을 통해 유럽 예술의 명소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롯데시네마와 교보문고는 앞으로도 예술과 인문학 분야 전문가를 초청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극장의 문화적 활용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지식 콘텐츠와 극장의 몰입감이 결합해 기존과 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극장 공간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컬처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