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증조부’ 안상호 속한 '대정친목회'는 어디? 이완용 속한 친일 단체 기록 [핫토PICK]
||2026.08.11
||2026.08.11
배우 하영이 "증조할아버지가 당시 한양에서 서양 의학 전문 의원을 가장 먼저 여신 분 중 한 분"이라고 밝힌 증조부 안상호가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와있는 기록이 확인됐다.

11일 하영 소속사 비스터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저희가 앞서 '사실무근'이라고 말씀드렸던 부분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추가 확인 결과, 증조부 안상호 선생이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습니다.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 성급히 답변하여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에 '대정친목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 '대정친목회'는 1916년 11월에 서울에서 조직되었던 친일 단체라고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 기록돼 있으며 회장에 민영기를 필두로 조진태, 이완용 등 3·1운동에 반대한 대지주·예속자본가·조선귀족으로 구성된 명실상부한 친일 단체라고 설명돼 있다.
한편, 하영은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하영은 "증조할아버지가 당시 한양에서 서양 의학 전문 의원을 가장 먼저 여신 분 중 한 분이라고 들었다"라며 "일본에서 의학을 공부하신 후 한양에서 최초로 양의원을 개원하셨고, 고종 황제를 진료하셨다"라고 밝혔다.
해당 방송에서 하영의 증조부 실명이 공개된 것은 아니었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을 중심으로 그의 증조부가 안상호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고, 10일 하영 소속사 측은 "하영의 증조부가 안상호인 것은 맞지만, 친일 행각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하루만에 입장을 번복하며 "배우 하영 역시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깊이 새기고,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임하겠습니다"라며 공식 입장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하영은 지난 2019년 KBS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를 통해 데뷔한 이후,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월간남친', '참교육', '이런 엿같은 사랑'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이하 소속사 입장 전문.
배우 하영 가족사 관련 소속사 입장문
안녕하세요,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보도된 배우 하영의 가족사와 관련하여 당사의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먼저, 저희가 앞서 '사실무근'이라고 말씀드렸던 부분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추가 확인 결과, 증조부 안상호 선생이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습니다.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 성급히 답변하여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배우 하영은 최근 방송 프로그램 출연 중 질문에 응하는 과정에서, 집안의 4대 의료가업 이력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의도치 않게 논란이 빚어진데 대해 배우 본인은 마음이 매우 무거운 상황입니다.
당사는 역사적 사실과 한 인물의 이력을 대중에 전하는 일에 얼마나 신중한 검증이 필요한지 이번 일을 통해 깊이 깨달았습니다.
배우 하영 역시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깊이 새기고,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