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호, 화물트럭과 충돌→사망… 추모 여전
||2026.08.11
||2026.08.11
그룹 원티드 멤버 고(故) 서재호의 사망 22주기가 돌아왔다. 서재호는 지난 2004년 8월 11일 원티드의 부산 공연을 마친 뒤 매니저가 몰던 차량을 타고 서울로 이동하던 중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숨졌다. 향년 22세.
당시 차량은 중앙고속도로 영주 인근에서 앞서 달리던 5톤 화물트럭을 들이받고 갓길 가드레일과 충돌했다. 함께 탑승했던 원티드 멤버 하동균과 김재석을 비롯해 스태프들 역시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매니저는 바쁜 일정으로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1981년생인 서재호는 지난 2002년 이정, 하동균, 최영준, 전상환과 함께 그룹 세븐데이즈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지난 2004년 하동균, 김재석, 전상환과 원티드를 결성했다. 그는 원티드의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발작’으로 주목받았으나 활동 약 두 달 만에 세상을 떠나 대중의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원티드는 약 3년간의 공백을 끝내고 지난 2007년 정규 2집 앨범을 발매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이 과정에서 세븐데이즈 시절 서재호와 호흡을 맞췄던 이정이 새 멤버로 합류했다. 여기에 미공개곡 ‘플라이 미 투 더 문'(Fly Me To The Moon)도 앨범에 실리며 서재호의 목소리를 다시 만날 수 있게 했다.
특히 이정은 지난해 6월 유튜브 채널 ‘문신 지우는 영수쌤’에 출연해 문신 시작 계기에 대해 서재호의 사망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2004년 같이 활동하던 멤버가 하늘나라로 가면서 처음으로 허리 쪽에 멤버 관련 레터링 문신을 새겼고 이후 호주 공연에서 타투 챔피언을 만나 귀밑에 높은 음자리표를 새겼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0년 전쯤 연예계 활동에 회의감을 느끼고 심신이 지친 상태였는데 활동을 완전히 접고 제주도로 내려가 문신을 하나씩 새겼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고(故) 휘성은 지난 2004년 내놓은 정규 3집에 이정과 하동균이 참여한 ‘디어 마이 프렌드'(Dear My Friend)를 담으며 서재호를 기렸다. 아울러 밴드 부활은 지난 2005년 정규 10집을 공개하며 연주곡 ‘세컨드 8.1.1′(Second 8.1.1)을 선보여 애도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