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판정’ 송승환, 지팡이 짚고 등장… 눈물바다
||2026.08.11
||2026.08.11
시각장애 판정을 받은 배우 송승환의 근황이 포착됐다. 지난 10일 이성미는 개인 SNS를 통해 “올해도 희은 언니 생일을 맞았다!! 우리는 서로의 건강을 챙기는 나이가 되었다. 언니!!!! 오래오래 함께해 줘”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성미를 비롯해 송승환, 최유라, 김혜영 등이 가수 양희은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모습이 담겼다. 특히 송승환은 은색 지팡이를 짚은 채 어깨를 나란히 해 이목을 모았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모두 건강하세요”, “반가운 얼굴들만 계시네요”, “오래도록 건강하시길”, “보기 좋은 모습”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송승환은 지난 1월 MBN 예능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해 시력 저하로 인해 시각장애 4급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완전히 까맣게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며 “안개가 진뜩 낀 것처럼 흐릿하다”라고 상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람의 윤곽은 보이지만 세부적인 것은 잘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같은 달 그는 이금희의 유튜브 채널 ‘마이금희’에 게스트로 등장해 시력을 잃어가는 과정에서 겪었던 심경을 드러냈다. 송승환은 “올림픽 이후 눈이 나빠진 거라 올림픽 전에 만난 사람들은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그 후 만난 사람들은 다음에 또 만나도 못 알아본다”라고 밝혔다.
그는 “딱 하루 울었다고 들었다”라는 질문에 중국 한의사로부터 “한쪽 눈은 6개월 안에 실명할 것”이라는 소견을 받은 일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날 밤 굉장히 서러웠다. 그날 하루 정말 펑펑 울었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1957년생으로 올해 69세인 송승환은 지난 1965년 KBS 아역 성우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 ‘고백’, ‘내 마음이 들리니’, 영화 ‘내 인생은 나의 것’, ‘달은… 해가 꾸는 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또한 그는 지난 1997년 뮤지컬 ‘난타’를 제작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2018년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막식의 총감독을 맡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