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문제는 누가 만들까?”…‘수능, 출제의 비밀’ 10월 극장 출격
||2026.08.11
||2026.08.11
수능 출제위원들의 비밀스러운 40일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감독 이용재, 제작 조이래빗, 배급 바이포엠스튜디오)이 오는 10월 개봉을 확정하고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11일 론칭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수능, 출제의 비밀’은 대한민국 2급 국가기밀로 분류되는 수능 문제 출제를 소재로 한 미션 코미디다. 지방 소도시 국어 교사 맹보람(이선빈 분)이 행정 착오로 출제 본부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40일간의 합숙 소동을 그린다. 목표는 단 하나 오탈자도 논란도 없는 ‘문제없는 문제’를 만드는 것이다.
작품은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의 각본을 맡았던 이용재 작가가 직접 연출까지 맡은 장편 데뷔작이다. 이선빈을 비롯해 유재명, 김영민, 전석호가 각각 국어과 출제위원장 문주열, 검토위원장 박경태, 평가원 직원 기준수로 나선다.
11일 공개된 포스터는 국어 시험지를 배경으로 수능용 컴퓨터용 사인펜 한 자루를 배치해 출제 현장의 긴장감을 표현했다. 곳곳에 남겨진 밑줄과 수정 흔적, 블라인드 사이로 스며드는 빛이 폐쇄된 공간의 분위기를 강조한다. 특히 붉은 색연필로 강조된 ‘비밀’이라는 제목이 영화 속에 숨겨진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예고편은 수능 당일 대한민국의 풍경으로 시작한다. 시험장 응원부터 항공기 운항 통제, 수험생 수송에 나선 경찰차, 기도를 올리는 사람들까지 수능이 국민 일상에 미치는 영향이 빠르게 지나간다. 이후 ‘2급 국가기밀’과 ‘극비 프로젝트’라는 문구 아래 출제위원들의 입소 과정과 철저한 보안 절차가 공개된다.
40일간 봉인된 출제 본부에 들어선 맹보람은 문제 하나를 두고 격렬하게 대립하는 위원들 사이에서 연신 당황한 표정을 짓는다. 마지막에는 ‘2027 수능 D-100’ 카운트다운이 등장하며 본격적인 개봉 카운트다운을 알린다.
오는 11월 19일 치러지는 2027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출제위원들의 세계를 최초로 영화화한 ‘수능, 출제의 비밀’이 극장가에 어떤 웃음과 공감을 안길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