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男 한강 투신 시도”… 개그맨 정범균, 13년 전 미담 재조명
||2026.08.11
||2026.08.11
개그맨 정범균이 과거 한강에서 위기에 처한 남성을 구조했던 사실이 다시 알려졌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코미디 프로그램 ‘말자쇼’에서는 ‘부모와 자녀’ 특집으로 정은표·정지웅 부자와 정범균의 부모님이 출연했다.
이날 정범균의 어머니는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정범균이 많이 고생하고 애쓰고 있는데 사람들이 ‘정범균은 날로 먹는다’라고 한다. 엄마로서 매우 속상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정범균의 아버지는 “처음엔 (악플에) 충격받았다. 그런데 계속 보니 날로 먹기는 하더라”라고 농담을 건네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MC 김영희는 정범균의 숨은 노력을 언급하며 그를 감쌌다. 김영희는 “판을 짜는 사람이 더 힘들다. 잘하는 사람을 찾아내서 만들고 띄워주는 역할도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정범균을 치켜세웠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정범균이 13년 전 위기에 처한 시민을 직접 도왔던 일화가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정범균은 해당 사연에 대해 “굉장히 예전 일이다. 한 13년 전이다. 결혼 초창기였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정범균의 아버지는 “아들이 어려서부터 남을 외면하지 않았다”라며 “그러다 보니 저런 일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내 “운이 좋아서 그때 그 시간에 지나간 것”이라고 겸손함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방송을 통해 이 같은 사연이 다시 알려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정범균을 향한 따뜻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예전부터 좋은 일을 하셨던 분이구나”, “당연한 일이라고 말하는 모습이 더 멋지다”, “방송에서 보이는 모습과 또 다른 매력이 있다”, “가족들이 왜 정범균을 자랑스러워하는지 알겠다”라며 호평했다.
또 “오래전 일인데도 다시 알려져 훈훈하다”, “남을 외면하지 않는 마음이 멋있다”, “앞으로도 좋은 활동 보여주길 바란다”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한편 정범균은 지난 2013년 서울 마포대교에서 투신을 시도한 40대 남성을 다른 시민들과 함께 구조했다. 당시 정범균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특별한 일로 여기지 않는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