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조병규, 소송 한창인데… 뜻밖의 소식
||2026.08.11
||2026.08.11
학교 폭력 의혹으로 소송 중인 배우 조병규가 새 출발에 나선다. 11일 뮤지컬 ‘오페라’ 측에 따르면 조병규는 오는 10월 1일부터 18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선보이는 뮤지컬 ‘오페라’에 출연한다. 그는 첫 뮤지컬 데뷔작인 이번 작품에서 문태유와 함께 루이 14세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오페라’는 프랑스 절대왕정의 상징인 루이 14세와 극작가 몰리에르, 음악가 장바티스트 륄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창작 뮤지컬이다. 해당 작품은 예술과 권력이 맞닿는 순간 빚어지는 균열을 세 실존 인물의 관계를 통해 묘사한다.
륄리 역에는 백인태와 조환지가 캐스팅됐으며 몰리에르 역은 임강성과 강정우가 맡는다. 아르망드 역에는 정아인과 백서진, 안 역에는 박진주가 출연한다. 아울러 콜베르 역은 김세진, 캉베르 역은 김준오, 마자랭 역은 좌승훈, 데젤 역은 권성찬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조병규는 지난 2021년 학교폭력 의혹에 휘말리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누리꾼 A 씨는 개인 SNS를 통해 “뉴질랜드 유학 시절 조병규에게 학폭을 당했다”라는 취지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조병규 측은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으나 이후에도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결국 그는 KBS 예능 ‘컴백홈’에서 하차했고 차기작으로 준비 중이던 tvN 드라마 ‘어사조이뎐’ 출연도 무산됐다.
이후 조병규는 지난해 11월 A 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 조병규 측은 “A 씨가 허위 글을 적시함으로써 명예를 훼손했다”라며 광고, 영화, 드라마 등 출연 취소로 총 40억 원의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항소심은 오는 28일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조병규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가 항소인 목록에서 빠져 원고소가 역시 40억여 원에서 9억여 원으로 줄어드는 등 소송 규모에도 변화가 생겼다. 또한 조병규가 A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형사 사건은 불송치 처분으로 종결됐다.
한편 조병규는 지난 2015년 방송된 KBS2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뷰티풀 마인드’, ‘7일의 왕비’, ‘SKY 캐슬’, ‘아스달 연대기’, ‘스토브리그’, ‘경이로운 소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또한 영화 ‘목숨 건 연애’, ‘우상’, ‘걸캅스’ 등에서도 활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