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전속 사진가가 밝힌 尹이 가장 화난 순간…김건희 향해 “문닫아”
||2026.08.12
||2026.08.12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전속 사진가로 활동했던 김용위 전 대통령실 미디어총괄팀장이 대통령 관저에서 진행된 외국 정상과의 첫 전화 통화 당시 있었던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한국일보 공식 유튜브 채널 ‘이슈전파사’가 지난 2025년 10월 30일 공개한 영상에서 김용위 전 팀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관저에서 일어난 구체적인 일화를 전했다.
김 전 팀장의 증언에 따르면, 해당 상황은 시차로 인해 한국 시간으로 밤 11시경 관저 1층 집무실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측과 전화 통화를 하기 위해 대기하던 중 발생했다.
당시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유치 홍보 등을 이유로 사우디 측에서 먼저 통화를 요청해 이루어진 건으로, 윤 전 대통령 취임 후 관저에서 가진 외국 정상과의 첫 통화였다. 대통령실 참모진과 김 전 팀장 등 취재진은 통화 환경을 점검하고 뒷배경을 세팅하기 위해 당일 저녁 9시부터 현장에 들어가 대기했다.
관저 첫 외국 정상 통화라는 상징성 때문에 윤 전 대통령 역시 평소 매우 아끼던 반려견들을 모두 밖으로 내보낼 정도로 바짝 긴장한 상태였다고 김 전 팀장은 전했다.
문제는 통화 예정 시각인 밤 11시가 다가오면서 발생했다. 관저 1층 윤 전 대통령 집무실 맞은편에 위치한 김건희 여사 집무실의 문이 열려 있었고, 그 안에서 나오는 소리가 외부에 들릴 정도로 컸던 것이다. 김 여사와 비서진이 대화를 나누며 웃는 소리 등이 바깥으로 새어 나왔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은 경호부장에게 “문 닫아라”라며 정중하게 주의를 전달하도록 지시했다. 경호 측에서 두 차례에 걸쳐 정중히 요청해 잠시 조용해졌으나, 약 2~3분이 지나자 다시 소음이 발생했다.
결국 정상 간 통화를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윤 전 대통령은 화가 난 표정으로 “문 닫아”라며 강하게 지시했고, 양쪽 문을 모두 닫은 후에야 정상 간 통화 절차가 시작됐다고 김 전 팀장은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