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수, “활동 중단 4년째”… 싹 다 털어놨다
||2026.08.12
||2026.08.12
가수 강현수가 활동을 중단한 뒤 솔직한 심정을 싹 털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강현수는 본인이 운영 중인 식당 SNS를 통해 “자영업자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하고 있다. 강현수는 “지금부터 내 이야기를 해보겠다. 25년 전에 은퇴할 뻔했다. 2000명을 못 모으면 그만둔다고 방송에서 걸고 나갔다”라고 밝혔다.
강현수는 지난 2001년 갑작스럽게 콘서트를 열어 목표 관객수를 채우는 MBC ‘게릴라 콘서트’에 출연해 최초로 실패한 1호 가수 타이틀을 얻은 바 있다. 강현수는 “그날 4362명이 왔다. 은퇴는 면했는데 공연 최소 인원 5000명에는 모자랐고 게릴라 콘서트 1호 실패 가수가 됐다. 638명이 모자랐던 거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지금은 성수에서 고기를 굽는다. 문 열고 한참 아무도 안 들어오는 날이 있다. 그럴 때 그 숫자를 생각한다. 638명이 모자란 게 아니라 4362명이 와줬던 거였다. 한 명이 어떤 숫자인지 그때 알았어야 했는데 25년 걸렸다”라고 덧붙였다. SNS 소개란에는 “이번엔 실패 안 해”라는 멘트로 열심히 살아가는 일상을 인증하기도 했다.
또한 강현수는 “2000명 못 모으면 은퇴한다는 거, 그거 내가 정한 거 아니다. 그래야 화제가 된다고. 스물몇 살이었고 아니라고 말할 줄을 몰랐다”라며 “무섭긴 한데 내가 안 건 조건 때문에 뛰는 것보단 이게 낫다”라고 자영업자의 고충과 현재의 만족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강현수는 “성수에 가게 낸다고 했을 때 다들 늦었다고 했다. 이미 자리 다 찼다고, 임대료만 비싸다고 했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나는 25년 전에도 늦게 시작한 사람이다. 가수 데뷔했을 때 다 앞에 있었다. 조성모, 유승준, 핑클, HOT, god. 게릴라 콘서트도 그 사람들 다음 순서였다. 그래서 늦었다는 말은 익숙하다. 그래도 열심히 하면 잘될 거라고 믿고 있다”라며 포부를 다졌다.
강현수의 근황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뭐하시나 궁금했는데 소식 들으니 좋네요”, “열심히 사시는 것 같아 보기 좋아요”, “식당 놀러갈게요”, “아직도 노래 듣는데…. 강현수 화이팅!”, “좋아했던 가수인데 장사도 잘 되길 바라요”, “복귀는 안하시나” 등 반응을 전했다.
한편 강현수는 지난 1999년 가수로 데뷔해 ‘브이원’이라는 이름으로도 활동했으며 지난 2020년 ‘불타는 청춘’, 2022년 ‘내일은 영웅 깐부 with 박세리’를 끝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