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병원 갔다… 정치권 ‘촉각’
||2026.08.12
||2026.08.12
이재명 대통령이 국립소방병원에서 포착돼 관심이 쏠렸다. 지난 11일 열린 국립소방병원 개원식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국가의 제1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현장에서 헌신해 온 소방공무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건넸다.
이어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뛰어든 순간이 여러분의 몸과 마음에는 큰 상처로 남아 있었다”라며 “국립소방병원이 어느 곳보다 소방공무원을 깊이 이해하고 치료하는 든든한 안식처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정부는 해당 병원을 소방의료와 지역 공공의료를 아우르는 국가 핵심 기관으로 키울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서울대학교병원의 임상 역량에 소방의학연구소 데이터를 결합해 직무 관련 질환을 예방·치료하는 중심지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 기숙사 마련과 R&D 센터 확충, 24시간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고압산소치료실, 심폐재활검사시스템, 통합재활센터, 영웅쉼터 등 주요 시설을 살펴보며 진료 및 재활 여건을 점검했다.
고압산소치료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일산화탄소 중독 환자를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될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심폐재활검사시스템에서 근무 중 질환을 얻어 치료 중인 충북 괴산소방서 소속 김창화 소방관을 만나 안부를 묻고 힘을 실어줬다.
통합재활센터에서는 첨단 재활 로봇 장비를 점검하며 주민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했고 치료 중인 퇴직 소방관과 주민들에게 쾌유를 전했다. 곽영호 병원장에게는 하루 외래환자 수 등을 확인하며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나길 당부했다. 아울러 영웅쉼터에서 의료진 및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서울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국립소방병원은 4대 특성화센터를 중심으로 소방공무원의 맞춤형 건강 관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충북 중부권 의료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이 대통령은 “가장 위험한 곳에서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영웅들이 가장 안전하게 보호받고 치료받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모습”이라며 “소방공무원의 헌신이 존중받고 제복에 대한 자부심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