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美 현지 식당 직접 찾았다… ‘TBK 소스’ 글로벌 뻗는다
||2026.08.12
||2026.08.12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B2B 전용 한식 소스인 ‘TBK 소스’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현지 로컬 식당을 직접 찾아 나섰다.
13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백 대표는 지난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현지 식당 '오시계'를 방문해 셰프와 매장 관계자들에게 TBK 소스 11종을 활용한 메뉴 사례를 소개하고 제품 공급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에서는 매장의 주방 환경과 조리 인력 등을 면밀히 점검한 뒤, 현지 운영 여건에 최적화된 소스 적용법과 표준화된 레시피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방문은 기존 글로벌 대형 식품 및 유통 기업 중심이었던 B2B(기업 간 거래) 사업 논의를 실제 소비자와 만나는 개별 식당으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순한 소스 공급을 넘어, 현지 외식업체들이 흔히 겪는 인력 운영의 어려움, 식재료 수급, 맛의 편차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컨설팅’으로 영역을 넓히겠다는 목표다.
해외에서도 한식의 맛을 쉽고 일정하게 낼 수 있도록 개발된 'TBK 소스'는 김치분말소스, 양념치킨소스, 갈비양념소스 등 총 11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품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조리법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백 대표는 지난해 9월 론칭 간담회에서 'TBK 소스 영업사원'을 자처한 이후 미국, 캐나다, 태국, 대만, 중국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공격적인 세일즈를 펼쳐왔다.
특히 북미 지역과 태국에서는 현지 기업들과 유통 방식 및 메뉴 적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상당 부분 진전된 상태다. 더본코리아는 세부 사업 조건 협의를 거쳐 연내 업무협약(MOU) 체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며 본격적인 유통망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6월부터는 백 대표의 IP를 활용한 글로벌 한식 유튜브 채널 ‘TBK’를 개설해 다국어 자막으로 제품별 활용 노하우를 전파하며 B2B 고객 및 일반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백종원 대표가 해외 현장을 직접 누비며 현지 기업 및 외식업체에 TBK 소스를 알리고 시장 수요를 확인하고 있다”며 “미국과 태국 등 현지 기업과의 협의를 구체화하는 동시에, 개별 매장까지 접점을 넓혀 소스와 레시피를 결합한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