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안판석 감독, 사망… 향년 65세
||2026.08.13
||2026.08.13
안판석 감독이 투병 끝 별세했다. 12일 스포츠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안 감독은 이날 오후 뇌출혈로 투병 중 건강이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향년 65세.
같은 날 드라마 ‘연애박사’ 제작진 측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부고 소식을 전한다”라며 “깊은 슬픔에 빠져 계신 유가족이 고인과 조용히 작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장례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하니 간곡히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고인의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전했다.
앞서 안 감독의 뇌출혈 소식은 지난달 31일 전해진 바 있다. 당시 드라마 관계자는 “안 감독이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라며 “현재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애박사’는 촬영을 끝내고 편집 작업도 마쳐 방송 일정에는 문제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961년생은 안 감독은 1987년 MBC 드라마국 프로듀서로 입사했으며 지난 1994년 방송된 MBC 베스트극장 ‘사랑의 인사’로 데뷔했다. 이후 고인은 드라마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세계의 끝’,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졸업’, ‘협상의 기술’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했다. 지난 2006년에는 영화 ‘국경의 남쪽’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안 감독은 지난 2007년 제43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하얀거탑’으로 TV 부문 연출상을 수상했다. 이후 지난 2014년에는 제5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밀회’로 동일한 상을 받았다.
지난 2월 28일 촬영을 마친 뒤 편집을 마무리한 ENA 드라마 ‘연애박사’는 고인의 유작이 됐다. 오는 10월 방송을 앞둔 해당 작품은 배우 추영우, 김소현이 주연을 맡는다. ‘연애박사’는 고등학생 시절 수영선수였으나 병으로 한쪽 다리를 잃은 박사과정생 박민재(추영우)와 진로를 잃고 방황하다 새로운 길에 들어선 석사과정생 임유진(김소현)의 이야기를 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