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 악화로 사망”… 김혜수, 비보 접했다
||2026.08.13
||2026.08.13
배우 김혜수가 최근 세상을 떠난 고(故) 안판석 감독을 추모했다. 김혜수는 1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관련 인터뷰에 임했다. 그는 전날 전해진 안 감독의 부고에 대해 “과거 ‘짝’이라는 작품을 함께 했었다. 당시 감독님 덕분에 작품이 트렌디해질 수 있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어제 부고 소식을 들었고 오랜 시간 멍하더라”라며 “인생이라는 것이 절대 알 수가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마음이 무거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연출자로 놓지 않았던 감독님 아니신가. 그 부분이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스포츠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안 감독은 이날 오후 뇌출혈로 투병 중 건강이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향년 65세. 같은 날 드라마 ‘연애박사’ 제작진 측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부고 소식을 전한다”라며 “깊은 슬픔에 빠져 계신 유가족이 고인과 조용히 작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장례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하니 간곡히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안 감독의 별세 소식에 연예계에서는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4년 드라마 ‘밀회’를 통해 고인과 함께한 배우 김혜은은 개인 SNS를 통해 “감독님께 부끄럽지 않고 싶었다. 마지막 작품 같이 못해 한스럽기만 하다”라며 “너무 아까워 가슴이 미어진다”라고 말했다.
안 감독과 MBC 입사 동기인 아나운서 출신 백지연 역시 “고인의 명복을 빈다. 멋진 감독이었고 참 좋은 친구였다”라고 밝혔다.
한편 안 감독은 지난 1987년 MBC 드라마국 프로듀서로 입사해 지난 1994년 방송된 MBC 베스트극장 ‘사랑의 인사’로 데뷔했다. 이후 고인은 이후 고인은 드라마 ‘짝’,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세계의 끝’,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졸업’, ‘협상의 기술’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했다.
지난 2월 28일 촬영을 마친 뒤 편집을 마무리한 ENA 드라마 ‘연애박사’는 고인의 유작으로 남았다. 오는 10월 방송을 앞둔 해당 작품은 배우 추영우, 김소현이 주연을 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