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덮친 ‘친일 논란’… 줄줄이 ‘들통’
||2026.08.13
||2026.08.13
배우 하영 증조부의 친일 행적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친일파 후손 연예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13일 유튜브 채널 ‘인생박사’에서는 ‘배우 하영 말고 또 누가 있을까? 우리가 몰랐던 친일파 후손 연예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배우 하영을 비롯해 강동원, 이지아 조상의 친일 행보와 후손의 대응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채널 측은 댓글을 통해 “화려한 모습 뒤에도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가족의 역사가 남아 있다”라며 “조상의 잘못이 곧 후손의 잘못은 아니지만 역사는 감추기 보다 정확히 알고 기억할 때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영상은 후손을 비난하기 위한 내용이 아니라 공개된 기록과 공식 입장을 기준으로 정리한 내용이다”라고 설명했다.
채널 측에 따르면 강동원의 외증조부인 이종만은 대동광업 사장으로서 전쟁 자금 헌납 등을 행한 이유로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됐다. 이와 관련해 강동원은 지난 2017년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강동원은 외가 쪽으로 독립운동가 노원필 선생의 후손으로도 알려지며 주목받았다.
이지아의 친조부인 김순흥도 국방헌금 및 군용기 헌납금 등을 자행해 이름을 올렸다. 이지아는 지난해 후손으로서 사죄 입장을 전했다. 끝으로 최근 논란이 불거진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는 지난 1916년 대정실업친목회 평의원 명단과 당시 기록에서 친일 행적이 확인됐다.
하영은 지난 12일 개인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관련 자료를 직접 찾아보는 과정에서 증조부의 친일적 행적을 알게 됐다”라며 “그 과오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끄러운 얼굴들”, “앞으로 TV에 나오지 마라”,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여전히 변두리를 전전하는데 매국노 후손들은 대를 이어 떵떵거린다”, “친일파 후손 재산 환수해라”, “역사의 정의가 필요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