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 사태’ 속… 이주승 ‘집안’ 들썩

논현일보|이현빈 에디터|2026.08.13

이주승, 훈훈한 청와대 초청 근황
연예계 친일 논란 속 빛났다
“국가유공자 할아버지 덕분에”

출처:TV리포트

연예계가 배우들의 조상 친일 행적 논란으로 뜨거운 가운데 배우 이주승의 특별한 집안 내력이 주목받고 있다. 13일 이주승은 본인의 SNS를 통해 “국가유공자 할아버지 덕분에 청와대”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단정한 수트 차림의 이주승은 거울 셀카를 찍으며 근황을 알렸다. 그는 행사장에서 전달받은 청와대 기념품도 함께 공개했다. 기념품 상자 안에는 대통령의 친필 서명이 프린팅된 시계가 들어있어 화제를 모았다. ‘당신이 지켜낸 대한, 우리가 꽃피울 민국, 대통령의 초대’라는 문구도 담겼다.

출처:이주승 SNS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국가유공자를 비롯해 서해 수호 전사자 유가족 등을 청와대로 초대해 오찬을 대접하며 헌신에 뜻을 기렸다. 이번 오찬 자리에는 대통령 부부와 보훈 관계자, 독립유공자 후손 등 18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주승은 과거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조부모와의 따뜻한 일상을 공개하며 깊은 효심을 보여준 바 있다. 이주승의 할아버지는 지난 2월 세상을 떠났으며 고인은 생전 6·25전쟁 당시 장교로 종군한 국가유공자다. 군 전역 이후에는 초등학교 교편을 잡으며 교육계에 이바지했다.

출처:TV리포트

이처럼 이주승의 집안 내력이 재조명 받은 배경에는 최근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친일 논란이 자리하고 있다. 앞서 배우 하영은 지난 7일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증조부께서 일본 유학 뒤 한양 최초 서양식 병원을 개원했고 고종 황제도 진료하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4대에 걸친 의사 가문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으나 방송 직후 하영의 증조부인 안상호의 친일 행적이 드러나며 논란에 휩싸였다.

출처:TV리포트

하영의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초기에 의혹을 부인했으나 이후 입장을 바꾸며 공식 사과했다. 소속사는 “저희가 앞서 ‘사실무근’이라고 말씀드렸던 부분에 대해 추가 확인 결과 증조부 안상호 선생이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와 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라며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 성급히 답변하여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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