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결, 30년 만에 전한 소식… ‘울컥’
||2026.08.14
||2026.08.14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데뷔 30주년을 앞두고 소회를 전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뉴스헌터스’에는 이은결이 초대석에 게스트로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곧 개막을 앞둔 30주년 공연에 대해 그는 “30년 동안 모은 마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30주년에 걸맞은 무대를 선보여야 한다는 부담감도 크지만 이를 떨쳐내기 위해 단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연출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최근 방송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마술 도구 200억 원 투자설’에 대한 설명도 잇따랐다. 이은결은 “대략적으로 200억 원이라 말씀드렸지만 사실 금액으로 단순 산출하기는 매우 어렵다”라며 “세트를 구상하고 제작하는 데 짧게는 6개월이 걸리지만 완성도를 위해 10년 이상 재가공과 리뉴얼을 반복한다. 그 세월 속 고민의 흔적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AI를 활용하느냐는 질문에 이은결은 “아이디어를 직접 짜 달라고 하진 않지만 머릿속 스케치를 더욱 구체화하거나 대본을 작성할 때 활용한다”라며 “결국 프롬프트를 작성하는 창작자의 성향에 맞게 답변이 돌아오기 때문에 깊이 고민하는 만큼 큰 도움을 준다. AI는 이제 창작자들에게 필수 도구가 된 것 같다”라고 소신을 피력했다.
이어 “AI에게 질문해보니 이은결을 예술가로서의 정체성이 강한 마술사로 평가하더라”라는 말에 대해 그는 “예술인지 아닌지 경계를 나누기보다 제가 일루셔니스트로 활동하게 된 게 그런 것 같다. 신기하고 놀라운 마술은 저도 잘한다. 그렇지만 저만의 시선을 담은 무대를 만드는 게 맞지 않나 싶다. 그게 예술이 가진 힘인 것 같다”라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이은결은 “30년 동안 무대 위에서 사람들이 평소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을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그 시간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관객들을 향한 진심 어린 인사를 남겼다.
한편 30년간의 일루션 인생을 집대성한 이은결의 데뷔 30주년 특별 공연 ‘ONE OF ONE’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