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미라, “간통 의혹→법정 공방”… 입 열었다
||2026.08.14
||2026.08.14
배우 윤미라가 과거 법정 공방으로 소중한 기회를 놓친 일을 고백해 이목을 모았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윤미라’에는 ‘파주 아울렛 간다면 이 브랜드 참지 마세요 그리고 40년 만에 꺼낸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윤미라가 쇼핑몰을 찾아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한 식당을 찾은 그는 “나에게 아직까지도 따라다니는 주홍 글씨가 있다”라며 과거 자신을 둘러싼 사건에 대해 운을 뗐다. 특히 윤미라는 “그 억울함은 안 겪어본 사람은 모른다“라며 “4년 걸려서 무혐의를 받았지만 사람들은 과정만 알지 결과는 안 본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지금 40년이 넘었다. 근데 아직까지도 따라다니더라”라고 덧붙이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지난 1978년 간통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줄곧 이를 부인해 온 윤미라는 4년 만에 공소기각 결정을 받으며 혐의에서 벗어났다.
이에 제작진은 “(사실관계를) 정리해 볼 생각은 없느냐”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윤미라는 “벌써 50년이 가까워진 일인데 뭘 새삼스럽게”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 시대 사람들도 같이 죽을 것 아니냐. 그러면 잊히는 거다. 지겹다. 같이 죽어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윤미라는 사건 당시 나이가 28세였다며 “(그때) 내가 잘 했으면 지금 할리우드에서 배우하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테렌스 영 감독을 만나 오디션에 (합격) 됐다”라며 “감독님이 얼마나 나를 예쁘게 봤는지 극 중 이름을 ‘미라’로 변경하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그는 “다 계약까지 했다. 근데 그냥 빵 터졌다”라며 할리우드 진출이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해 상 받은(대종상 여우주연상) 해에 다 날아갔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기꾼한테 된통 걸려서 얼마나 억울하셨을까요”, “용기 내셔서 이야기하신 거 아주 잘하셨습니다”, “직접 이야기하시니 속이 시원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52년생으로 올해 74세인 윤미라는 지난 1972년 개봉한 영화 ‘처녀뱃사공’으로 데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