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사망”… 정려원, 비보 접해 ‘오열’
||2026.08.14
||2026.08.14
배우 정려원이 갑작스러운 비보에 눈물을 쏟은 사실을 털어놨다. 14일 정려원은 본인 인스타그램에 “감독님.. 아직 믿기지 않습니다. 마음의 준비를 해오긴 했지만 아직도 어떤 기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라며 故 안판석 감독을 향한 장문의 추모 글을 게재했다.
정려원은 “많은 배우들의 마음속에 스파크를 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독님이 해주시는 그 ‘1등’ 도장이 너무 받고 싶어서 배우들이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모르시죠. 그런 마음으로 촬영 내내 지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글을 가까이하며 살아야 한다고 일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더하는 것보다 덜하는 것에 더 집착해주신 덕분에 본질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doing보다는 being에 더 집중해주신 이유도 이제는 조금 알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어떤 것들은 끝까지 타협하지 않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 정말 잘 참고 있었는데. 빈소에서 들린 비틀즈 노래에 그만 많이 울었네요. 감독님. 평안하세요”라며 눈물 섞인 끝인사를 전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려원은 지난 2024년 방송된 tvN ‘졸업’을 통해 안판석 감독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안판석 감독은 지난달 뇌출혈로 쓰러져 투병하던 중 지난 12일 향년 6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한편 故 안판석 감독은 수많은 작품들을 탄생시킨 감독으로 특유의 감성과 호흡으로 팬층을 만든 바 있다.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졸업’, ‘협상의 기술’ 등을 탄생시켰다.
오는 10월 방송을 앞둔 ‘연애박사’가 유작이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연애박사’는 추영우, 김소현이 출연하며 고등학교 때 수영선수였지만 병으로 한 쪽 다리를 잃은 박사 과정생 민재와 진로를 잃고 방황하다 새로운 길에 들어선 석사 과정생 유진이 로봇 연구실에서 만나 피어낼 로맨스를 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