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만 14년째인데…지금도 이혼도 재결합도 안하는 연예인 부부
||2026.08.14
||2026.08.14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70~80년대 아역 스타로 출발해 청춘스타를 거쳐 중견 명품 배우로 확고히 자리 잡은 배우 손창민의 독특하고도 이례적인 결혼 생활사가 온라인상에서 다시금 조명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법적으로는 여전히 정식 부부이지만 10년이 훌쩍 넘는 긴 세월 동안 각자의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그의 ’14년 별거’ 비화다.
손창민은 7년이라는 오랜 열애 끝에 연예계 전성기이던 1991년 아내 이 씨와 결실을 맺었다. 두 사람은 결혼 이후 함께 요리책을 발간할 정도로 남다른 애정과 화목함을 자랑하며 연예계의 대표적인 ‘소문난 잉꼬부부’로 대중의 부러움을 사 왔다.
그러나 단란해 보였던 가정사의 반전은 결혼 21년 차가 되던 2012년에 찾아왔다. 두 사람이 상당 기간 서로 떨어져 각자 살고 있다는 별거 사실이 언론을 통해 뒤늦게 알려진 것이다.
당시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성격 차이로 인해 잠시 떨어져 지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법적인 이혼을 절차를 밟거나 가정을 깨려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항간의 이혼설에 선을 그었다. 특히 해외에서 유학 중인 두 딸의 학업 및 정서적 안정을 고려해 가정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양측이 합의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당시 “성격 차이를 다듬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 뒤 재결합할 가능성도 충분히 열려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으나, 두 사람은 오랜 기간 합치지 않은 채 현재까지도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그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별거 생활은 어느덧 14년째를 맞이하게 되었다.
별거 기간 동안에도 손창민은 드라마 ‘마의’, ‘오로라 공주’, ‘내 딸 금사월’, ‘언니는 살아있다!’, ‘최고의 한방’, ‘루갈’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강렬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지켜왔다.
이혼이라는 법적 파경을 선택하지도, 그렇다고 한 지붕 아래 다시 합치지도 않은 채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며 14년이라는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는 손창민 부부. 대중의 시선 속에서 자유로우면서도 책임감을 지키려는 이들만의 독특한 삶의 방식에 누리꾼들의 관심과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