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글로벌, 상반기 영업이익 491% 급증… 본격 실적 ‘턴어라운드’
||2026.08.14
||2026.08.14
형지글로벌이 올해 상반기 본업의 뚜렷한 성장과 자회사 편입 효과에 힘입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반등)에 성공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형지글로벌의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15억 6,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억 8,000만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91% 폭증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
이번 호실적은 형지에스콰이아 사업 편입에 따른 몸집 불리기뿐만 아니라, 기존 본업 자체의 강력한 성장이 견인했다. 형지글로벌의 단독 기준 상반기 매출은 191억 4,000만 원으로, 이는 지난해 상반기 전체 연결 매출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성공적인 체질 개선의 배경에는 주력 브랜드인 '까스텔바작'의 품질 경쟁력 향상과 유통망 다변화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기존 대리점 위주의 유통 구조에서 탈피해 해외 바이어, 아울렛, 현지 유통사 등으로 공급망을 넓혔고, 온라인 플랫폼 및 홈쇼핑 등 신규 판매 채널을 적극적으로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재무 건전성도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실적에 부담을 주었던 일회성 금융비용 이슈가 해소되었고 이자 비용도 대폭 감소하면서, 향후 영업이익의 질적 향상은 물론 당기순이익 확대로 직결될 수 있는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확립했다.
형지글로벌 관계자는 “지난해가 내실 중심의 경영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 시기였다면, 올해는 판매 채널 재정비 등 외형 확장에 힘을 쏟았다”며 “매출 확대, 수익성 개선, 재무구조 정상화가 동시에 이루어진 만큼 하반기에도 현재의 턴어라운드 흐름을 탄력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