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 논란’ 속… 박명수, 딱 한마디
||2026.08.14
||2026.08.14
연예계가 ‘친일파 후손 논란’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방송인 박명수가 소신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검색N차트’ 코너가 진행됐다. ‘광복절 특집’으로 꾸며진 해당 코너에는 방송인 전민기가 고정 게스트로 함께하며 ‘광복절 특선영화’ TOP5를 소개했다.
그는 영화 ‘밀정’, ‘암살’, ‘박열’, ‘동주’ 등을 나열하며 “놀라운 게 여기 나오는 열사 분들이 20대다. 나는 이 나이 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라를 위하는 마음으로 나를 희생할 수 있을까 너무 대단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명수는 “지금 (독립운동이) 가능하시냐”라는 질문에 “지금은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어차피 얼마 안 남았으니까“라고 답했다. 전민기는 “상상을 해보지 않나. 저도 나라 사랑하는 마음은 있는데 고문 같은 건 못 견딜 것 같다”라며 “이분들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에 경의를 표하고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박명수도 “암울한 시대에 태어나서 목숨을 바쳐서 나라를 구하려는 정신을 존경한다”라며 “마음이 아프다”라고 전했다.
현재 연예계에서는 배우 하영 증조부의 친일 행적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 문제아들’에 게스트로 출연한 하영은 ‘4대째 의사 집안’이라는 가족사를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온라인상에서는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가 일제강점기에 의사로 활동했다는 사실을 두고 친일 의혹이 제기됐다. 비판이 거세지자 하영은 결국 개인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관련 자료를 직접 찾아보는 과정에서 증조부의 친일적 행적을 알게 됐다”라며 “그 과오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밝혔다.
이후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인생박사’ 측이 ‘배우 하영 말고 또 누가 있을까? 우리가 몰랐던 친일파 후손 연예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해 파장을 더했다. 해당 영상에는 하영을 비롯해 과거 조상의 친일 행적이 드러났던 배우 강동원, 이지아도 함께 언급돼 이목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