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안타까운 비보… ‘애도’ 표했다
||2026.08.14
||2026.08.14
배우 김희애가 세상을 떠난 고(故) 안판석 감독을 추모했다. 김희애는 14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안 감독과 함께했던 촬영 현장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희애는 안 감독과 미소를 짓는 등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가 그려졌다.
김희애는 해당 사진에 대해 “모니터를 보며 다 같이 웃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행복한 촬영 현장이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 덕분에 좋은 작품을 두 편이나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특히 김희애는 “제 연기를 인정해 주시고 소중한 기회를 주신 감독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존경한다”라고 말했다.
김희애는 과거 안 감독과 드라마 ‘아내의 자격’, ‘밀회’에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이어왔다. 두 작품을 통해 깊은 인연을 맺었던 만큼 김희애가 남긴 추모의 글에 팬들의 안타까움도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두 분이 함께한 작품을 아직도 기억한다”, “좋은 작품을 남겨주셔서 감사하다”, “사진만 봐도 현장 분위기가 느껴진다”,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안 감독은 지난 12일 뇌출혈로 쓰러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향년 64세. 안 감독은 오는 10월 5일 첫 방송 예정인 ENA 새 드라마 ‘연애박사’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었다. 배우 추영우와 김소현이 주연을 맡은 ‘연애박사’는 이미 촬영과 편집 등 후반 작업을 모두 마친 상태로 예정대로 방송된다.
한편 배우 김혜수 역시 안 감독을 향해 추모의 메시지를 전해 먹먹함을 더했다. 김혜수는 지난 13일 한 인터뷰를 통해 “어제 소식을 듣고 오랫동안 멍했다. 인생이라는 건 정말 절대 알 수가 없구나 싶었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마음이 너무 무거웠다. 어떻게 보면 진짜 마지막 순간까지 연출자의 순간을 놓지 않으셨다는 생각에 복잡한 마음이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마지막 삶까지 작품에 바치신 것에 대해 존경심이 있다”라고 고인을 치켜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