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눈 둘 데가 없네’, 로카르노 3관왕…김민희, 또 최우수 연기상
||2026.08.15
||2026.08.15
홍상수 감독의 신작 ‘눈 둘 데가 없네’가 제79회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에큐메니컬 심사위원상, 최우수 연기상까지 거머쥐며 3관왕에 올랐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열린 영화제 폐막식에서 홍상수 감독은 감독상을, 김민희는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작품의 주제와 메시지를 평가하는 에큐메니컬 심사위원상까지 더해지며 주요 부문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눈 둘 데가 없네’는 홍상수 감독이 로카르노 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은 다섯 번째 작품이다. 앞서 ‘우리 선희’(2013),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 ‘강변호텔’(2018), ‘수유천’(2024)이 로카르노와 인연을 맺었다.
특히 김민희는 ‘수유천’으로 이 영화제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데 이어 2번째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동일 영화제에서 두 차례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셈이다.
에큐메니컬 심사위원상은 스위스 개신교와 가톨릭 교회가 구성한 별도 심사위원단이 선정한다. 인간의 존엄과 삶, 평화와 인권 등 보편적 가치와 정신적 메시지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에 주어지는 상이다.
이번 작품에는 김민희를 비롯해 권해효, 신석호, 박미소 등 홍상수 감독의 전작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들이 출연했다. 드라마를 중심으로 활동해 온 배우 최명길은 이번 작품을 통해 홍상수 감독과 처음 협업했다.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눈 둘 데가 없네’는 해외 영화제 수상을 발판으로 올해 하반기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