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수, 실명 위기… 뒤늦은 소식
||2026.08.18
||2026.08.18
배우 김승수가 건강 이상을 고백해 팬들의 우려를 낳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김승수가 동료 배우 김형묵의 아지트를 찾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김형묵은 “승수 형이 처음이야. 내 아지트 만들고 형이 첫 방문이야”라며 김승수를 반갑게 맞이했다.
이어 공간을 꾸린 배경에 대해 “내가 드라마 찍으면서 계속 건강에 대해 고민했잖아. 우리는 결혼도 안 하고 솔로인데 챙겨줄 사람도 없고. 그래서 다시 몸을 챙기려는데 형 생각이 났다. 내가 형을 챙겨야겠다 싶었다. 아무래도 내가 건강에 대해서는 아니까”라고 전했다.
이에 김승수가 “너 대기실에 가방 엄청 큰 거 가져와서 말만 하면 다 나왔잖아”라며 회상하자 김형묵은 “가방에서 이 공간으로 온 거야”라고 답했다. 실제로 서랍에는 온갖 영양제와 건강즙, 차 종류가 빼곡했고 이후 김형묵은 상황버섯 차와 정성 어린 건강 밥상을 대접했다.
식사 도중 김승수는 작품 촬영 직전 겪었던 심각한 건강 이상을 털어놨다. 그는 “진짜 죽는 줄 알았다. 얼굴을 대상포진 수포가 뒤덮었다. 포크를 꽂아서 옆으로 긁는 듯한 느낌이었다. 진통제를 때려 넣어도 잘 수가 없었다”라며 극심했던 통증을 설명했다.
이어 당시 상황에 대해 “균이 어디로 침투하느냐에 따라서 그쪽의 기능이 마비된다. 만약 오른쪽 뇌로 침투하면 왼쪽이 반신 마비가 온다. 마지막으로 안과에 갔을 때 결막 쪽으로 균이 침투한 것 같다더라. 시신경으로 가면 시력 상실이다. 한쪽을 실명하게 되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이런 생각도 하게 되면서 뒤돌아보게 됐다”라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 신동엽은 김승수의 어머니를 향해 “어머니 보셨나요? 저는 김준호 결혼식 때 같은 테이블에 앉았는데 그때 메이크업을 굉장히 두껍게 해서 그나마 커버했다. 심할 때 사진을 봤더니 제가 여태까지 본 대상포진 중에서 제일 심했다. 그게 다름 아닌 얼굴로 와서 진짜 큰일 날 뻔했다”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모친 역시 “실명할 수 있다고 해서 엄청 힘들었다”라며 아찔했던 심경을 보탰다. 다행히 건강을 완전히 되찾았다고 밝힌 김승수는 “지금은 천만다행으로 흉터 없이 완치됐다”라며 “선생님도 되게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거라 생각했는데 한 번 더 기회를 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