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쟤는”… 사미자, 발언 파장
||2026.08.18
||2026.08.18
배우 사미자와 김영옥이 가수 임영웅을 향한 팬심을 내비쳤다. 최근 유튜브 채널 ‘오미자 말고 사미자’에는 ’10대에 만나 90살이 된 김영옥, 사미자 (feat. 삼각관계, 사별, 연기 논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사미자가 김영옥을 집으로 초대해 오랜 추억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사미자는 임영웅과 사진을 찍은 김영옥을 언급했다. 사미자는 “임영웅이 방송 나오는 걸 보고 ‘쟤는 뭐 되겠다’ 싶었다”라며 “그리고 1차, 2차 통과를 하는데 애가 그렇게 훌륭하고 좋아보일 수가 없더라. 노래도 잘하고. 나중에 붙고 나니까 밤에 잠을 못 자고 그랬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사미자는 “보니까 언니가 임영웅 집을 찾아간 거야”라고 떠올렸다. 이에 김영옥은 “임영웅 만나게 해준다고 해서 한 거다”라며 “영웅이한테 민폐 될까봐 이야기를 잘 안 하려고 한다”라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그러자 사미자 남편 김관수는 김영옥에게 “임영웅 한 번 소개시켜줘라”라고 넌지시 부탁했다.
김영옥은 “너희들 착각하지 말아라. 나는 그 이후로 임영웅을 본 적이 없다. 전화 한 통 해본 적 없고. 무슨 일 있어도 아는 척 해본 적 없다. 조금 서운하긴 하지만”이라며 “사람이 누울 자릴 보고 다리를 뻗어야지. 아무데나 기대려고 하면 안 된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90살에 저런 남편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김영옥씨는 말씀하시는게 자연스러워서 좋다”, “정정하고 사이 좋은 부부 정말 보기좋고 부럽다”, “정말 좋아하는 두 배우를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어 너무 좋다”, “이렇게 나이들고 싶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미자는 1940년생으로 올해 87세다. 그는 1963년 동아방송 1기 성우로 데뷔한 뒤 1966년 TBC 특채 탤런트로 선발돼 배우로 전향했다. 사미자는 올해 데뷔 63년 차를 맞았다. 배우 출신 김관수와는 1962년 부부의 연을 맺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사미자와 67년 동안 우정을 이어온 김영옥은 1938년생으로 올해 88세다. 1957년 연극 ‘원숭이 손’을 통해 무대에 오른 그는 CBS와 MBC 성우극회를 거쳐 1969년 드라마 ‘이상한 아이’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