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사생활 논란’에도 끄떡없다… ‘호프’ 이상 無
||2026.08.18
||2026.08.18
주연 배우 황정민의 사생활 논란과 함께 화제의 중심에 선 영화 ‘호프'(HOPE)의 인기가 여전히 뜨겁다. 지난 14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나홍진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 이후경 미술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비하인드 스페셜 GV가 개최됐다. 나홍진 감독은 “2023년 이맘때 루마니아로 넘어가서 첫 크랭크인을 했는데 이제 개봉한 지 한 달이 되었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특히 이번 GV는 성기 역을 맡은 조인성이 객석에 깜짝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먼저 나홍진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은 시네마스코프 비율로 제작된 ‘호프’만의 독창적인 분위기를 완성한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홍경표 촬영감독은 “’호프’는 전체적으로 와이드 렌즈를 사용해 촬영했다. 공간을 보여줘야 하는 부분도 있었고 인물에 가깝게 들어가서 표정과 감정을 잡아냈다. 셋업 카메라는 여러 대가 있었지만 촬영은 거의 한 대로 찍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공간이나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는 셋업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나홍진 감독은 “화각이 거의 180도에 달하는 와이드 렌즈로 무빙을 하다 보니까 살짝만 패닝을 하면 270도 정도의 공간을 촬영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다 보니 스태프 200여 명이 있어야 할 공간이 없었다. 컷마다 다 같이 피하고 이동하느라 하루가 다 갔을 정도”라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영화 전반부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호포 읍내를 현실감 있게 완성한 이후경 미술감독은 “외계인의 실체가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는 영화 초반 1시간 동안 외계인이 남긴 흔적만으로 점층적으로 두려운 존재임을 유추하게 만들어야 했던 점이 가장 큰 부담이었다”라며 초반부의 긴장감을 구축하기 위해 기울인 고민을 전했다.
홍경표 촬영감독은 “오늘 여러분은 2026년 한국 영화의 정점을 보셨다”라고 전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