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기행’ 이정은, 공효진·박소담·변요한과 ‘살벌한 재회’
||2026.08.18
||2026.08.18
영화 ‘경주기행’이 배우들의 반가운 재회와 완전히 달라진 관계를 예고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시사회 이후 매체와 평단,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작품 속 이정은을 중심으로 한 배우들의 색다른 호흡이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경주기행’(감독 김미조, 제작 스튜디오하이파이브,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은 수학여행 중 사라진 막내딸 경주를 8년간 기다린 네 모녀가 마침내 복수를 위해 경주로 향하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복수극이다. 극 중 이정은은 딸을 잃은 뒤 복수를 결심한 엄마 옥실로 분해 가족을 이끌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특히 공효진과의 재회가 눈길을 끈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엄마와 딸로 만나 애틋한 감정을 나눴던 두 사람은 이번에는 복수를 위해 뭉친 모녀로 다시 호흡을 맞춘다. 공효진은 가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엄마의 결정을 믿고 따르는 첫째 장주 역을 맡았다.
박소담과는 영화 ‘기생충’ 이후 다시 만났다. 당시 서로 대립했던 이정은과 박소담은 이번 작품에서 모녀가 됐다. 법대 출신으로 복수 작전을 설계하는 둘째 영주 역의 박소담은 엄마의 계획을 의심하면서도 필요한 준비는 철저히 해내며 현실적인 모녀 케미를 선보인다.
변요한과의 재회는 분위기부터 다르다. ‘미스터 션샤인’에서 반가운 관계로 만났던 두 사람은 이번에는 피해자 가족과 살인범으로 맞선다. 변요한이 연기한 백상현은 네 모녀가 8년간 복수를 준비하게 만든 인물. 과거의 유쾌한 인연은 사라지고, 서로를 향한 분노와 긴장만 남은 대립이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익숙한 배우들이 전작과 정반대의 관계로 다시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완성한 ‘경주기행’은 오는 8월 26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