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진출…나홍진표 글로벌 질주
||2026.08.19
||2026.08.19
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세계 주요 영화제를 연이어 사로잡으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호프’는 오는 9월 18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74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펄락(Perlak)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산세바스티안 영화제는 세계영화제작자연맹이 공인한 A급 영화제로 스페인어권을 대표하는 권위 있는 영화제다.
펄락은 해당 연도 주요 장편 가운데 스페인 미개봉작이면서 다른 국제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들을 소개하는 부문이다.
앞서 ‘호프’는 제79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을 비롯해 제25회 뉴욕 아시아 영화제, 제5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됐다. 전 세계 200여 개 국가 및 권역 개봉도 확정하며 해외 관객과의 만남을 확대하고 있다.
할리우드에서도 ‘호프’를 향한 찬사가 나왔다. DC 스튜디오 공동 회장이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제임스 건 감독은 차기작 배우·스태프들과 영화를 관람한 뒤 나홍진 감독의 전작 ‘추격자’, ‘황해’, ‘곡성’을 언급하며 “‘호프’를 볼 수 있어 정말 기뻤다”고 호평했다. 특히 호포항 순경 성애를 연기한 정호연에 대해서는 “정말 끝내줬다”고 극찬했다.
‘호프’(제작 포지드필름스, 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비무장지대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마을에 나타난 호랑이 소식을 접하면서 예상치 못한 현실과 맞닥뜨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