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달 허비해”… 李, 거센 비판 직면
||2026.08.19
||2026.08.19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정부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놨다. 안 의원은 19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노 땡스(No thanks)’ 외교 참사. 호르무즈 파병 논의로 한미동맹 재건축해야”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 속 안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항행을 위한 군사적 기여 방안을 처음으로 공식 언급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상초계기와 군수지원함, 기뢰탐지장비 등의 투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저는 지난 3월 이란전 발발 직후 호르무즈 파병을 주장했다”라며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보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운송 의존도가 높고 이는 우리 선박과 에너지 주권이 걸린 실존적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미동맹을 ‘의존’에서 ‘상호 기여’로 발전시킬 기회였고 트럼프 대통령의 패키지 외교를 고려할 때 소극적인 대응은 경제·통상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라고 회상했다.
안 의원은 “우려는 현실이 됐다”라며 한미동맹을 둘러싼 상황이 자신이 경고했던 방향으로 흘러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다섯 달을 허비하고 동맹의 신뢰까지 흔들린 뒤에야 현실을 깨닫고 뒤늦게 군사적 기여 공론화에 나섰다”라고 꼬집었다. 안 의원은 “정부는 장병 안전과 명확한 임무 범위를 전제로 국회 동의 절차에 착수하고 파병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이를 지렛대로 핵추진 잠수함 건조와 우라늄 농축,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도 협상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호르무즈 파병을 통해 훈련에 머무르는 동맹을 넘어 실제 위기에 함께 대응하는 강력한 한미동맹을 재건해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북미 대화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위 실장은 “이번 메시지를 통해 북미 정상 간 우호적인 관계가 의미 있는 북미 대화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