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투병’ 심권호, 마침표… “끝났다 봐야”
||2026.08.19
||2026.08.19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 심권호가 간암 치료를 마무리하고 건강 회복에 힘쓰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 18일 김동현의 유튜브 채널 ‘매미킴’에는 ‘마카체프 레슬링을 처음 본 레전드 심권호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는 심권호를 비롯해 고석현과 차도루가 출연했다. 이들은 이슬람 마카체프와 이안 개리의 타이틀전을 함께 관전했다. 심권호는 마카체프의 뛰어난 그래플링 기술과 경기 운영 능력을 짚으며 레슬링 전설다운 분석을 이어갔다. 특히 같은 체급에서 활동하고 있는 후배 고석현에게는 “자신보다 강하고 무거운 상위 체급 선수들과 스파링을 많이 하며 몸으로 부딪혀야 빠르게 성장한다”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심권호의 건강 상태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김동현이 심권호에게 현재 몸 상태를 물었고 “며칠 전 마지막 시술을 받았다. 수술이 아니고 시술을 받아서 거의 끝났다고 봐야 한다”라고 답했다. 김동현이 치료 경과를 다시 질문하자 심권호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심권호는 “(내) 얼굴도 좋아지지 않았냐”라고 미소를 지으며 한결 편안해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해당 증세를 알게 된 당시 상황에 대해 “건강 검진을 하다가 발견했다. 간이 미련한 게 원래 증상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체력이 떨어진 것도 아닌데 어이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방송 덕분에 우연찮게 병을 발견했다. 결과는 되게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심권호는 지난 2월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간암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제작진이 “알고 있었던 거냐”라고 질문하자 심권호는 이미 자신의 상태를 알고 있었다고 답했다. 그는 “약간 두려웠다. 이거는 내 입장이라면 누구나 다 두려웠을 거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알려지는 거 자체도 싫고 혼자만 알고 싶었던 거다. 솔직히 남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했다며 그에 대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심권호는 “나 아직도 멀쩡하게 뛰어다니는데 누구 하나 얘기할 사람도 없는데 애인이라도 있으면 고민을 말할 텐데 이 일은 부모님께도 얘기할 일은 아닌 것 같다. 간암 치료를 하면 주변의 시선이 벌떼처럼 몰려들까 봐 그런 것 때문에 두려워서 도망쳐버렸다”라고 토로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