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로 마비→사망”… 홍지민, 父 향한 그리움
||2026.08.19
||2026.08.19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독립운동가였던 아버지의 삶을 되돌아봤다. 지난 18일 홍지민의 유튜브 채널 ‘지금당장 홍지민’에는 ‘독립운동가였던 우리 아버지에게 하고 싶었던 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홍지민은 어린 시절 자신에게는 그저 아버지였던 한 사람의 삶을 독립운동가라는 새로운 시선으로 되짚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홍지민에 따르면 그의 아버지는 16세라는 어린 나이에 독립운동 단체 ‘백두산회’에 가입했다고.
홍지민은 “어떻게 16살 때 독립운동을 할 수 있었을까”라며 “아버지께서는 일본으로 가는 군수물자를 폭파하는 일을 하셨다”라고 놀라움과 존경심을 드러냈다. 또 그의 아버지는 지난 1943년 체포되어 옥중 생활을 했으며 감옥에서 광복을 맞이했다고 부연했다.
광복 이후에도 아버지는 독립운동가들을 위한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뇌출혈로 왼쪽 몸이 마비된 이후에도 독립운동가 관련 서류를 작성하는 등 광복회에서 맡은 일을 끝까지 놓지 않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홍지민은 “왼쪽이 다 마비됐는데도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광복회에서 관련 일을 하셨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우리 아빠가 너무 자랑스럽고 대단하다”라고 덧붙였다. 아버지를 향한 홍지민의 마음에는 존경뿐만 아니라 깊은 그리움도 자리하고 있었다. 20세라는 이른 나이에 아버지를 떠나보낸 그는 생전에 자신의 성장과 성공의 과정을 충분히 보여드리지 못한 것을 아쉬워한 것.
홍지민은 “아빠가 살아 계셔서 내가 방송도 하고 공연도 하고 여우주연상 받는 모습을 보셨으면 정말 좋아했을 텐데”라며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털어놨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홍지민의 가족사를 접하며 뭉클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16살에 독립운동이라니 정말 대단하시다”, “아버님께서 정말 훌륭한 일을 하셨다”, “홍지민 씨가 아버지를 얼마나 존경하는지 느껴진다”, “정말 멋있으신 분이셨군요”, “어린 나이에.. 대단하신 분” 등의 메시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