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중, 가슴 먹먹한 소식… “지금까지 감사”
||2026.08.19
||2026.08.19
배우 권오중이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과의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권오중은 개인 SNS를 통해 아들의 생일을 축하하는 글과 영상을 올렸다. 그는 “권혁준의 30번째 생일을 엄마 아빠가 진심으로 축하해. 지금까지 지켜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사랑한다 아들. 아직 파티가 끝나지 않았다”라며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 속 아들 혁준 군은 생일 축하를 받으며 케이크 촛불을 끄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권오중의 아들 혁준 군은 발달장애 증상을 동반한 희귀 질환을 앓고 있으며 다리 근력 저하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권오중은 한 방송을 통해 아들의 과거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당시 그는 “아들이 학창 시절 1년간 학교 폭력을 당했다”라며 “아들이 원래 친구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는데 늘 혼자였다. 같이 놀아야 친해지는데 그러지 못해 혼자가 된 것”이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학교에서 아들이 목을 다쳐 응급실에 갔다는 전화를 받았다. 알고 보니 우리 아이가 1년 동안 5명한테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화장실 같이 가면서 친한 척하다 몽둥이로 때리고, 배를 때리고, 바닥을 기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목을 다친 것도 가해자들이 창문을 보고 있는 아들을 때려 목에 유리 파편이 박힌 거였다. 이 사실을 경찰 조사를 통해 알게 됐다”라고 밝혀 큰 충격을 안겼다. 끝으로 그는 “학폭은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도 그 안에 갇힌다”라며 “소원이 있다면 아들이 잘 걷고 평범해진 걸 보고 가고 싶다. 오늘 안 울려고 했는데 강해진 것 같다가도 눈물이 난다”라고 털어놓았다.
한편 권오중은 1994년 영화 ‘젊은 남자’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SBS 레전드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MBC ‘천생연분’, ‘놀러와’, 드라마 ‘다모’, ‘식객’, ‘기황후’, ‘아이가 다섯’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와 예능, 영화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1996년 6살 연상의 아내 엄윤경 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혁준 군을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