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우울증을 낳게 해준 도우미에게 수억원 강남집 선물한 연예인
||2026.08.20
||2026.08.20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연 매출 수천억 원대 기업을 일군 사업가 여에스더가 오랜 기간 자신의 우울증과 일상을 헌신적으로 돌봐준 가사도우미를 위해 고가의 강남 주택을 직접 사준 사실이 알려져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월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의학전문기자 출신 방송인 홍혜걸은 아내 여에스더와의 최근 합가 소식을 전하며, 10년 넘게 한 가족처럼 지내온 가사도우미에게 집을 선물하게 된 배경과 사연을 공개했다.
홍혜걸은 방송에서 오랜 별거 생활을 끝내고 최근 아내와 다시 함께 살게 된 근황을 전하며 가사도우미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했다.
그는 “가사도우미 아주머니는 우리 부부와 10년 넘게 함께해 온 분”이라며 “집사람의 모든 것을 케어해 주시는 너무나 중요한 은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아내가 내게 ‘저분은 평생 모시고 갈 분이고, 어쩌면 당신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할 정도”라며 “오죽하면 아내가 아주머니를 위해 바로 옆에 집을 하나 사줬다”고 밝혀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함께 출연한 방송인 하하가 “사준 집이 설마 강남이냐”고 묻자, 홍혜걸은 망설임 없이 “그렇다”고 답해 여에스더의 남다른 ‘통 큰 보답’을 확인시켰다.
여에스더가 도우미에게 이토록 각별한 애정과 감사를 쏟는 배경에는 오랜 세월 겪어온 심각한 우울증 투병이 자리 잡고 있다.
과거 여에스더는 친동생의 안타까운 죽음 이후 극심한 우울증을 앓아왔으며, 전기경련치료(ECT) 등 여러 치료를 병행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극도로 쇠약해졌던 시기, 곁에서 끼니를 챙기고 일상 전반을 지켜주며 건강을 회복하도록 도운 핵심 조력자가 바로 해당 가사도우미였던 것이다.
홍혜걸은 “아내가 원래 손이 가늘어 병뚜껑조차 혼자 따지 못할 정도로 기력이 없었다”며 “최근 아주머니가 옥수수를 가져오자 아내가 옥수수를 탁 부러뜨려 우걱우걱 다 먹고는 하나 더 달라고 하더라. 달라진 모습에 눈물이 나올 뻔했다”며 아내의 회복을 지켜보는 벅찬 심경을 전했다.
건강기능식품 기업 에스더포뮬러를 이끌며 자회사 포함 연 매출 4000억~4500억 원대를 기록 중인 여에스더는 평소에도 파격적인 직원 복지와 나눔으로 유명하다.
초창기부터 회사를 함께 키워온 장기근속 직원들에게 주택 마련 자금을 지원하거나 집을 선물했던 미담에 이어, 자신의 건강과 삶을 지켜준 도우미에게도 아낌없이 베푼 사실이 알려지며 누리꾼들의 훈훈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누적 기부액만 80억 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여에스더의 진정성 있는 행보가 대중의 이목을 다시금 사로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