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세’ 이휘향, “활동 중단”… 뒤늦은 고백
||2026.08.20
||2026.08.20
배우 이휘향의 최근 근황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인생의 절반 이상을 연기하면서 보낸 배우 이휘향이 본인 인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오는 22일(토) 방송될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9회에 출연한 이휘향은 데뷔 후 처음으로 스크린 주연을 맡은 영화 ‘가족 여행’에 대한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영화 ‘가족 여행’은 치매에 걸린 순임의 생일을 맞아 즉흥 부산 여행을 떠나는 다섯 식구의 이야기를 담는다. 치매를 앓는 순임 역을 맡은 이휘향은 지금까지 보여준 화려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진 채 파격 변신에 나섰다는 평이다.
새하얀 백발의 머리로 등장한 이휘향은 “천연 제 머리색이다. 이 머리 이대로 영화 속에 등장한다“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어 ”나한테 화려하게 덧칠됐던 것을 다 벗겨버리고 자연스럽고 원초적인 이휘향으로 연기했을 때 누군가에게 기여가 될 수 있는 작품이라면 ‘이게 마지막이어도 좋다는 생각으로 한번 해보자’라고 했다”라며 영화 출연 계기를 밝혀 보는 이들을 감동하게 했다. 특히 이휘향은 영화 속 치매 환자의 삶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한 달 동안 부산에 머물며 치매 요양원과 치매 환자들이 다니는 노래 교실 등 치매 환자들과 함께 생활했다는 비화를 털어놓는다. 무엇보다 이휘향은 “제가 촬영할 때 기저귀를 차고 했다. 촬영팀도 몰랐다”라며 치매 환자 연기를 위한 남다른 열정을 털어놓는다.
그런가 하면 이휘향은 “연기 활동을 그만두려고 했다”라는 충격적인 고백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약 5, 6년 전부터 마음에 변화가 찾아왔다는 이휘향은 “악역을 너무 몰아서 계속해 오다 보니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힘들었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한다.
그동안 수많은 작품에서 강렬한 악녀 이미지를 소름 돋게 표현해 왔던 이휘향은 “없는 화를 계속 내 안에서 만들어내야 하니까 너무 힘들었다”라고 설명하며 오랫동안 이어진 악역 연기로 인한 고충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휘향은 “동료 배우들과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언제인가’에 대해 이야기하던 순간 연기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생각하지 못했던 감정을 소화해 냈을 때 오는 희열은 어디에 비할 수가 없다”라며 타고난 배우임을 입증했다.
결국 이휘향은 “나는 배우를 해야 해”라고 고민을 거듭한 끝에 다시 연기로 돌아왔다고 밝혀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한편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낮과 밤, 냉정과 열정, 정보와 감동’을 내세운 신개념 이슈메이커 토크쇼다.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