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리, 30대에 겪은 뇌출혈 극복했는데 ‘호르몬 불균형’에 의한 '미병' 진단
||2026.08.20
||2026.08.20
트로트 가수 박규리가 '좋은 아침'에 출연해 '호르몬 불균형'에 의한 '미병' 진단을 받으며 호르몬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20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은 '우리 몸의 숨은 지배자, 호르몬'을 주제로 진행돼 가수 박규리를 비롯해 성대현, 오주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호르몬 건강법'을 알려주기 위해 자리한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는 "이제는 'MBTI'가 아니라 호르몬 검사를 통해 개인의 성격과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호비티아이'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박규리는 "우리의 성향이나 성격이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처럼 호르몬의 작용에 금세 과몰입한 박규리는 "지금도 카메라 앞이라 그런지 아까부터 심장이 빨리 뛴다, 이것도 호르몬 때문인지?"라고 물었다. 이에 안철우 교수는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나와서 심장을 빨리 뛰게 하고, 정신을 바짝 차리게 만들고 있는 것"이라며 "몸속 호르몬은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 무려 4천여 종이 넘는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불어 박규리는 "요즘 아무리 자도 계속 피곤해서, 얼마 전에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갑상선 호르몬 수치와 혈당 수치를 포함해 모두 정상이라고 나왔다"라며 검진 결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안철우 교수는 "검사상으로는 정상으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호르몬 균형이 깨진 '미병' 상태"라고 진단하며 "이 상태에서 호르몬 균형을 잡지 못하면 진짜 병으로 이어진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박규리는 호르몬 불균형이 공복혈당 장애와 고혈압 등의 만성 질환은 물론 치매나 암 발병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이야기에 긴장감을 드러냈고, 호르몬 관리 기술인 이른바 '호테크'를 위한 3주 처방전을 처방받았다. 안철우 교수는 "1주 차에는 혈관 청소부인 인슐린을 관리하기 위해 GI 지수가 낮은 음식 섭취 및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2주 차에는 성장 호르몬을 분비시키기 위해 밤에 잠을 푹 자고 몸을 움직여라"라며 간단한 근력 운동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관리를 위해 밤 11시~새벽 1시에 깊이 잠들고 낮시간 동안 햇볕을 쬐어야 한다"라는 설명까지 이어졌다.
이날 '호테크' 처방에 누구보다도 집중한 박규리는 "건강한 삶을 위해 꼭 알아둬야 할 호르몬 관리법을 제대로 배운 것 같아 뿌듯하다"라는 소감과 함께 "시청자 여러분들도 간단한 생활 습관을 지켜서 호르몬 균형을 유지해 나가시길 바란다"라며 '건강 전도사'다운 멘트도 잊지 않았다.
한편 국악인 출신 트로트 가수 박규리는 '사랑의 아리랑', '숟가락 젓가락', '여자랍니다', '당신은 쿵 나는 짝', '함께 갑시다' 등의 곡을 발표하며 '트로트 여신'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최근 7년 만에 신곡 '밥타령'을 발매해 왕성한 가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30대의 나이에 뇌출혈을 이겨낸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 전도사'로서도 맹활약하며 SBS '좋은 아침'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 관련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