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제명’ 촉구… 앞장 섰다
||2026.08.20
||2026.08.20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의 제명을 촉구했다. 김 대표는 20일 조정식 국회의장을 예방하기 위해 국회의장실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의 5·18 관련 행사를 언급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김 대표는 “최근 이 의원의 5·18 폄훼 문제는 (이 의원과) 같이 국회에 앉아 있기가 부끄러운 상황”이라며 그를 향한 제명을 촉구한 것. 이어 김 대표는 “헌법 정신을 위반한 것은 제명될 사안이라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면 국회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원 자격을 정지하는 법안도 제출된 만큼 이를 통과시켜 국회가 품격과 엄정성을 지킬 수 있게 원칙의 정치를 부탁드린다”라고 부탁했다.
김 대표는 이날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후보자 임명 제청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국회가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이자 내란을 막아낸 사명감을 갖고 중심을 잡고 이 사태를 풀어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법원장의 잘못된 행동이 스스로 정화되는 게 최우선이지만 국회가 사법개혁을 하고 조 대법원장의 잘못을 단호하게 시정할 수 있도록 의장께서도 잘 지도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또 김 대표는 개헌을 거론하며 “의장이 관심을 갖고 말씀하신 개헌의 취지가 국가 발전 방향을 기초로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 취지를 잘 헤아려 국민적으로도 충분한 숙의를 거쳐 모두가 합의할 수 있는 개헌 과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 말을 들은 조 의장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통과됐지만 78년 동안 유지된 형사 사법체계에 큰 변화가 생기며 그로 인한 혼란이 없고 국민께서 우려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세심하게 원칙을 당에서 챙겨달라”라고 조언을 건넸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13일 국회도서관에서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 국회공개포럼’을 열었다. 이 의원과 함께 포럼을 개최한 새역사국민운동 이영훈 공동대표는 행사에서 박정희·전두환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뿐만 아니라 5·18 민주화운동을 두고 ‘폭동’과 ‘소요사태’ 등으로 규정하는 주장을 이어가 파장이 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