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인연 공개… 상대 ‘작곡가’
||2026.08.21
||2026.08.21
가수 송가인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러브FM ‘인생은 오디션’에는 송가인이 심사위원으로 출격해 ‘국보급 가수’다운 노하우와 세심한 심사평을 남겼다. 이날 송가인은 “주변 후배들이 많이 참가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디션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라며 첫 출연 소감을 밝혔다.
‘미스트롯’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그는 경연 당시 첫 라운드에서 ‘한 많은 대동강’을 불렀던 때를 떠올리며 “긴장을 많이 했었다. 지금도 긴장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지금도 긴장된다. 제가 참가자도 아닌데 떨린다”라며 특유의 솔직한 입담을 전했다.
송가인은 함께 심사위원으로 나선 작곡가 그룹 ‘알고보니 혼수상태’와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했다. 알고보니 혼수상태 김경범은 송가인과 함께 작업한 ‘가인이어라’와 ‘서울의 달’을 언급하며 “저희가 꽃을 피운 시기를 함께한 고마운 분이 가인님이다”라며 “함께 작업하면서 제 인생이 트였기 때문에 은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서울의 달’ 녹음 당시에도 저희가 생각하지 못한 포인트를 보는 안목이 있으셨다”라고 밝혔다. 리듬감 있는 곡인 만큼 위트 있게 표현하는 방향을 생각했지만 송가인은 고향을 떠올리는 애틋한 감정을 담아 노래했다며 “지나고 나니 그래서 상경한 사람들의 마음에 와닿는 곡이 되지 않았나 싶다. 화룡점정 같은 안목이 있으시구나 생각했다”라고 치켜세웠다.
송가인 역시 “새로운 장르다 보니 낯설어서 처음에는 하고 싶지 않았다. 안 하겠다고 했는데 계속 끝까지 설득해 주셔서 오늘날의 명곡이 탄생했다”라고 녹음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두 사람과의 남다른 인연을 드러냈다.
이후 심사를 끝낸 송가인은 “심사는 늘 어려운 것 같다. 그래서 심사를 잘 안 하는데 저의 무명 시절이 생각나서 왔다. 참가자분들이 오디션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고 좋은 가수의 길로 들어서길 바란다”라며 참가자들을 향한 진심을 토로했다.
참가자로 무대 위에 섰던 경험부터 마스터로서 후배 가수들을 심사해 온 경험까지 갖춘 송가인은 참가자들의 목소리와 곡이 가진 매력을 정확히 짚어내며 ‘트로트 레전드’다운 존재감을 입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