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자, 삼성과 얽혔다… 싹 다 ‘공개’
||2026.08.21
||2026.08.21
배우 사미자가 삼성가(家)와의 특별한 과거 인연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오미자 말고 사미자’에는 ‘사미자 생에 이런 행복이 또 올까요? 눈물나게 좋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 사미자는 남편과 데이트를 즐겼다. 남편의 깜짝 제안으로 근사한 곳을 찾은 그는 식사와 차를 곁들이며 풋풋했던 연애 시절부터 지나온 세월을 되짚었다. 두 사람은 형편이 어려워 짜장면 한 그릇을 나눠 먹던 시절부터 수년 전 건강 문제로 고비를 넘겼던 순간까지 함께 돌아봤다.
대화 도중 뜻밖의 인물과의 연결고리도 드러났다. 바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의 오랜 기억이었다. 사미자는 과거 TBC(동양방송) 활동 당시 삼성의 주요 행사나 파티에 자주 초청받았다며 어린 시절의 이재용 회장을 마주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지금 이재용 회장님 있지?”라며 “그 회장님이 중학교 2~3학년 때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 이 회장이 어린 여동생들의 손을 꼭 잡고 있던 장면을 떠올렸다. 사미자는 “어떻게 저렇게 잘생길 수 있을까 싶었다”라며 남달랐던 외모에 감탄했던 기억을 털어놨다.
외모뿐 아니라 다정한 면모 역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얼굴이 빨개져서 여동생 둘의 손을 이렇게 딱 잡고 있더라“라며 “그래서 ‘완전 천사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뇌리에 남아있다는 사미자는 “중학교 3학년 때 그 얼굴이 지금도 떠오른다”라며 “그래서 항상 마음속에 엄마 같은 마음이 있다”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사미자는 지난 1963년 동아방송 1기 성우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드라마 ‘백조부인’, ‘토지’, ‘사랑이 뭐길래’, ‘인어아가씨’, ‘당신만이 내사랑’, 영화 ‘성춘향’, ‘러브 스토리’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앞서 사미자는 심근경색과 뇌경색을 앓으며 수차례 건강상 고비를 겪었다. 지난 3월에는 낙상 사고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동료 배우 한지일은 자신의 SNS에 사미자가 지팡이를 짚고 부축을 받으며 걷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낙상 사고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라고 덧붙여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